박지수 22경기 연속 더블더블 타이기록..KB, 하나원큐 꺾고 선두 유지
[스포츠경향]
청주 KB스타즈가 접전 끝에 부천 하나원큐를 누르고 리그 단독 선두를 지켰다.
KB는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69-67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KB는 15승4패로 1위를 유지했다. 1경기를 더 치른 2위 아산 우리은행(15승5패)과 승차도 0.5경기로 벌렸다. 반면 7연패에 빠진 하나원큐는 단독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KB의 기둥 박지수가 29점·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전 경기(19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해 WKBL 단일 시즌 최다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박지수는 지난 시즌 기록을 더해 22경기 연속 더블더블로 2005년 신한은행의 외국인 선수 트라베사 겐트가 세운 최다 연속 경기 더블더블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박지수 외에도 김민정이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며 박지수와 골밑을 지켰고, 염윤아도 12점을 보태며 뒤를 받쳤다.
KB는 1쿼터에서 연패 탈출의 강력한 의지를 보인 하나원큐에 밀렸다. 신지현에게 9점, 강유림에게 5점을 내주며 15-22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에서 전열을 재정비한 KB는 하나원큐의 공격을 11점으로 묶고 박지수를 중심으로 27점을 넣어 순식간에 42-33으로 전세를 뒤집고 전반을 마쳤다.
3쿼터 한 때 동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다시 리드를 잡아 57-52로 3쿼터를 마친 KB는 4쿼터에서도 하나원큐의 맹추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경기 종료 5분56초를 남기고 강이슬에게 3점슛을 내줘 61-60으로 쫓긴 KB는 종료 3분5초 전 신지현에게 득점을 내줘 63-64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30여초 뒤 심성영의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KB는 66-65로 앞선 종료 34.3초 전 강아정의 결정적인 3점슛이 터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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