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소니오픈 첫날 4위
최수현 기자 2021. 1. 15. 21:17
선두와 2타 차..임성재는 55위
김시우(26)가 올해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소니오픈(총상금 660만달러)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다.
15일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김시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지난주 하와이에서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마지막 날 연장전을 치른 끝에 아깝게 준우승한 호아킨 니에만(칠레)이 제이슨 코크락, 피터 말나티(이상 미국)와 나란히 공동 선두(8언더파)를 달렸다.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복귀한 짐 허먼(미국)이 공동 4위에 올라 김시우 등과 함께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했다.
김시우는 “새해 첫 대회라서 다른 대회보다 조금 더 긴장됐지만 샷과 퍼트 감각이 후반으로 갈수록 살아났다”며 “지난 연말 대회가 없는 기간 동안 한국에 4주간 머물며 재충전했고 미국 댈러스로 돌아온 뒤 2주 동안 열심히 훈련했다”고 말했다.
강성훈(34)이 공동 23위(4언더파), 최경주(51)가 공동 40위(3언더파)였다. 임성재(23)는 버디만 2개 잡는 데 그쳐 공동 55위(2언더파)에 머물렀다. 퍼트 부문에서 출전자 중 최하위권으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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