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박사] 주말, 미세먼지·황사 가고 한파·대설 온다

김세현 기자 2021. 1. 1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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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시간입니다.

날씨에 대한 모든 것, 오늘(15일)도 한 걸음 더 들어갑니다.

오늘 밤부터 다시 추위가 찾아옵니다.

이번 주말엔 많은 눈도 내리는데요.

우리나라 주변의 기온 변화가 크기 때문입니다.

오늘 밤사이 북서쪽에 차가운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밀려들겠는데요.

하층 기온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파란색과 보라색으로 영하 20도에 가까운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밀려옵니다.

이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면서 눈구름이 생기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까지 눈을 뿌리겠는데요.

울릉도와 제주 산지는 5에서 10cm, 전라도 서해안과 제주는 1에서 5cm 정도 쌓이겠습니다.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일요일 아침도 매우 춥습니다.

토요일인 내일보다 더 추운데요.

서울은 영하 10도, 춘천은 영하 13도가 예상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가 차가운 와중에 일요일 오후부터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서쪽에서부터 연둣빛이 우리나라로 다가오는데요.

매우 찬 공기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람이 부딪히며 눈구름이 생기겠습니다.

눈은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가장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형의 영향을 받는 내륙지역은 더 많이 내리겠는데요.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15cm 이상의 눈이 예상됩니다.

수도권도 최고 7cm 정도 쌓일 거로 보이는데요.

15cm 정도면 보통 차 바퀴를 기준으로 했을 때, 바퀴의 고무 부분이 잠기는 높입니다.

월요일 출근길, 그리고 퇴근길까지 단단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와 황사는 내일 오후부터는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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