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22경기 연속 더블더블 타이기록..KB, 하나원큐에 신승

장보인 2021. 1. 1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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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접전 끝에 부천 하나원큐를 누르고 리그 단독 선두를 지켰다.

KB는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69-67로 물리쳤다.

하나원큐를 11점으로 묶은 KB는 박지수를 중심으로 27점을 몰아쳐 42-33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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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수렁' 하나원큐, 6위로 추락
드리블하는 KB 박지수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접전 끝에 부천 하나원큐를 누르고 리그 단독 선두를 지켰다.

KB는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69-67로 물리쳤다.

2연승을 달린 KB는 15승 4패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아산 우리은행과 승차는 0.5경기로 벌렸다.

반면 6연패에 빠져 부산 BNK와 공동 5위에 자리했던 하나원큐는 올스타 휴식기 뒤 첫 경기에서도 부진을 이어갔다.

7연패를 당한 하나원큐는 4승 16패로 단독 최하위(6위)까지 내려앉았다.

KB에서는 '대들보' 박지수가 29득점 11리바운드를 올려 올 시즌 개막 이후 전 경기(19경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는 WKBL 단일 시즌 최다 연속 더블더블 기록이다.

지난 시즌 기록을 포함하면 이날까지 22경기 연속 더블더블로, 2005년 신한은행의 트라베사 겐트가 세운 연속 시즌 최다 연속경기 더블더블 타이기록을 썼다.

더불어 염윤아가 12득점 6리바운드, 김민정이 9득점 1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22득점 6어시스트, 강유림이 17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어깨 부상을 딛고 돌아온 강이슬도 18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공격하는 박지수와 막으려는 하나원큐 선수들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쿼터에서는 하나원큐의 연패 탈출 의지가 돋보였다.

쿼터 초반 0-5로 끌려가던 하나원큐는 쿼터 중반 양인영의 연속 득점으로 13-9로 흐름을 뒤집고는 빠르게 점수를 쌓았다.

신지현이 9점, 강유림이 5점을 더하며 팀의 공격에 앞장선 하나원큐가 22-15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B가 2쿼터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하나원큐를 11점으로 묶은 KB는 박지수를 중심으로 27점을 몰아쳐 42-33으로 앞섰다.

KB는 3쿼터 중반 신지현과 강유림의 득점포를 앞세운 하나원큐에 48-48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박지수가 6점을 연달아 넣고 김민정과 최희진이 자유투로 점수를 더해 57-52로 달아났다.

하나원큐는 마지막까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경기 종료 5분 56초를 남기고 강이슬이 연속 3점포를 꽂아 60-61로 따라붙었고, 3분 5초 전 신지현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64-6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2분 26초 전 KB가 심성영의 3점포로 66-65 리드를 되찾았고, 35초를 남기고 강아정이 결정적인 3점 슛을 꽂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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