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22G 연속 더블더블' KB 신승, 하나원큐 7연패[MD리뷰]

2021. 1. 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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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KB가 최하위 하나원큐에 고전 끝에 이겼다.

청주 KB 스타즈는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 리브 모바일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천 하나원큐를 69-67로 눌렀다. 2연승했다. 15승4패로 단독선두. 최하위 하나원큐는 7연패했다. 4승16패.

하나원큐가 주도권을 잡았다. 양인영이 박지수에게 투입되는 공을 팔로 적절히 차단했고, 공격에선 강이슬의 미스매치 공격을 도왔다. KB는 강이슬에게 스위치를 했는데, 좋지 않았다. 하나원큐는 강유림의 3점포에 이어 강이슬도 박지수를 상대로 드라이브 인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이후 양인영이 박지수에게 투입되는 공을 가로챈 뒤 직접 속공 득점까지 올렸다. 하나원큐는 수비 성공 후 트랜지션이 빨랐다.

KB는 심성영과 박지수의 2대2로 실마리를 풀었다. 이후 2-3 지역방어로 분위기를 바꿨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의 3점포, 강유림의 컷인 득점으로 공략했다. 그러나 KB의 지역방어는 2쿼터에 힘을 발휘했다. 실점을 최소화한 뒤 심성영과 박지수가 또 한번 픽&롤로 득점을 합작했다. 박지수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바꿨다.

이후 KB는 기습적인 투아웃 스리백으로 하나원큐의 실책을 유발했다. 외곽에서 빠른 패스로 심성영과 염윤아가 3점포를 생산했다. 박지수는 중거리포로 양인영을 공략한 뒤 우측 사이드에서 기습적인 3점슛을 꽂았다. 허예은의 3점포를 돕기도 했다. 김민정과 박지수의 골밑슛에 허예은이 2점 버저비터를 터트렸다. 하나원큐는 돌아온 강이슬의 3점포 외에 인상적인 장면이 없었다. 박지수에게 더블팀을 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하나원큐가 3쿼터에 다시 힘을 냈다. 신지현과 강유림의 연계플레이가 돋보였다. 두 사람은 3점슛 세 방을 합작했다. KB는 심성영이 4파울에 걸리면서, 앞선 수비가 쉽지 않았다. 신지현은 수비를 적극적으로 할 수 없는 심성영을 상대로 돌파를 성공했다. KB는 김민정의 중거리슛, 박지수의 3점 플레이를 제외하고 고전했다. 그러나 하나원큐는 분전하던 양인영이 4파울에 걸렸다.

하나원큐는 4쿼터 초반 강이슬의 3점포 두 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양인영이 다시 박지수를 상대로 버텨냈다. 결국 하나원큐는 3분5초전 신지현의 돌파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강이슬의 자유투로 2점차 리드. 그러나 KB는 2분31초전 심성영이 박지수의 패스를 받아 우중간에서 역전 3점포를 터트렸다.

KB는 1분17초전 우중간의 최희진이 바운드패스로 박지수에게 공을 넣어줬다. 그러나 비디오판독 끝 실책. 하나원큐는 양인영이 에어볼을 날리며 역전 기회를 놓쳤다. 34.3초전 강아정의 우중간 3점포로 승부를 갈랐다. KB는 박지수가 29점 11리바운드로 2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연속경기 더블더블 타이기록.

[박지수. 사진 = 부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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