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기프트-신예원-오존-김영웅, 파이널 진출..엇갈린 관객 점수(종합)

박하나 기자 2021. 1. 15. 20: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net '포커스 : Folk Us'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포커스' 세미파이널 무대 결과 기프트, 신예원, 오존, 김영웅이 최종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net 음악 프로그램 '포커스 : Folk Us'에서는 파이널로 가는 마지막 관문, 세미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본선 2차전 1대 1 경연에서 승리한 기프트, 김영웅, 박우정, 밴드 동네, 송인효, 신예원, 오존, 장은정이 세미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세미파이널 테마는 '우리가 사랑한 포크스타'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될 4팀은 심사위원 점수 600점에 언택트 관객 점수 400점을 합산해 결정된다.

박우정이 동물원의 '새장 속의 친구'로 무대에 올랐다. 박우정은 리듬감이 돋보이는 편곡으로 탄탄한 기타 실력과 고유의 음색을 뽐냈다. 이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함께한 이적은 원곡을 다시 들어보고, 박우정의 새로운 편곡을 칭찬하며 "포크적이면서 펑키한 느낌 두 가지가 잘 살았다"고 평가했다. 박우정은 심사위원 점수 532점을 기록했다.

밴드 동네가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선곡해 새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밴드 동네는 엔딩 아카펠라로 몰입도를 높이며 잔잔한 울림을 안겼다. 김종완 "노련한 무대였다. 엔딩 아카펠라는 너무 훌륭한 선택이었다. 돈 주고 봐야 하는 공연 아닌가"라고 극찬했다. 밴드 동네는 심사위원 점수 534점을 기록했다.

김영웅은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선곡해 따뜻한 소리를 무기로 내세웠다.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시선을 집중시킨 김영웅은 기타,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이며 열창을 선보였다. 김윤아는 "노래 정말 잘하신다. 전의 무대들을 고치시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신 것 같다"고 발전된 모습을 칭찬했다. 김영웅의 심사위원 점수는 523점을 기록했다.

장은정은 산울림(김창완)의 '안녕'으로 무대에 올랐다. 장은정은 청아한 음색을 자랑하며 애절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휘파람 연주를 선보이기도. 이적은 "앞이 너무 좋았다. 휘파람까지는 알알이 살아서 들리다가 다른 맥락으로 편곡이 바뀌었다. 분명 자신의 장점을 발견한 시간만으로 의미 있지 않을까"하고 조금의 아쉬움을 표현했다. 장은정의 심사위원 점수는 535점을 기록했다.

Mnet '포커스 : Folk Us' © 뉴스1

송인효는 양희은 '한계령'을 선곡해 목소리와 가사에 집중할 수 있는 무대를 연출했다. 송인효는 뒤로 갈수록 감정을 고조시키며 여운을 남겼다. 김윤아는 "이세계를 소환하는 자. 다른 세계로 우리를 초대해주시는 분. 성별과 나이를 초월하는 목소리를 가지신 분"이라고 표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인효의 심사위원 점수는 544점을 기록했다.

오존은 김광석의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오존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담담하게 노래를 부르며 담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학기는 "경연으로 보면 심심하고 담백한 것 같지만 그것으로 고민하는 저에게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라고 이야기해 주는 것 같아 또 다른 감동을 받았다"라고 평가했다. 오존의 심사위원 점수는 532점을 기록했다.

신예원은 사랑과 평화의 '뭐라고 딱 꼬집어 얘기할 수 없어요'를 선곡해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신예원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무대의 열기를 더했다. 김필은 "늘 해오던 것처럼 압도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본인도 어색해하는 게 느껴졌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신예원의 심사위원 점수는 554점을 기록했다.

기프트는 조덕배의 '나의 옛날 이야기'로 무대에 올랐다. 기프트는 쓸쓸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기프트만의 색을 표현했다. 김종완은 "전반적으로 본인들이 가진 소리에 대한 고집과 태도를 잘 보여줘서 개인적으로 뿌듯하다"고 칭찬했다. 기프트의 심사위원 점수는 551점을 기록했다.

심사위원의 심사가 끝나고 언택트 관객 투표가 시작됐다. 최종 합산 결과 기프트가 951점으로 총점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먼저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이어 신예원이 923점, 오존이 920점, 김영웅이 892점을 차례로 기록하며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심사위원 점수 6위였던 오존과 8위였던 김영웅이 관객 점수로 역전에 성공하며 반전을 선사했다.

한편, Mnet 음악 프로그램 '포커스 : Folk Us'는 세대를 초월해 음악의 힐링을 선사할 차세대 포크 & 어쿠스틱 뮤지션을 발굴, 성장시키는 국내 최초 포크 뮤직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