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강은탁♥엄현경, 서로 마음 확인..양미경 사진 발견한 이명호→강은탁 의심 [종합]

김은정 2021. 1. 1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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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과 강은탁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에서는 강상태(이명호 분)가 이태풍(강은탁 분)의 멱살을 잡았다.

이날 이태풍은 "사람들이 손가락질 해도 우리 마음 외면하지 말자"면서 한유정(엄현경 분)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이태풍을 만나러 DL에 갔던 한대철(최재성 분)은 로비에서 구천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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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엄현경과 강은탁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에서는 강상태(이명호 분)가 이태풍(강은탁 분)의 멱살을 잡았다.

이날 이태풍은 "사람들이 손가락질 해도 우리 마음 외면하지 말자"면서 한유정(엄현경 분)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키스했다. 태풍은 "조금 겁이 난다"는 유정에게 "하나씩 해결해가자. 아저씨한테는 내가 말하겠다"고 했다.

한유정은 이태풍에게 피해가지 않게 하기 위해 회사 그만둘 결심까지 했다. 그리고 차서준(이시강 분)에게 "나 이 팀장님 좋아한다. 내가 네 옆에 있어도 우린 행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준은 "유민혁 옆에 있으면 행복할 것 같으냐"면서 "내가 어떻게 하는지 보라"고 분노했다.

구천수(이정용 분)은 서준에게 "차미리(김윤경 분)의 동생이 만나는 여자가 기억을 잃고 윤수희 씨로 살고 있는 서지숙 씨"라고 전했다. 서준은 '이렇게 가까이 있을 줄이야'라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이태풍을 만나러 DL에 갔던 한대철(최재성 분)은 로비에서 구천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 

윤수희(이일화 분)를 보고 깜짝 놀라 집으로 돌아온 주화연(김희정 분)은 '고모가 결혼할 사람이 강상태라니... 이 결혼 꼭 막아야한다'고 다짐했다. 화연은 미리에게 "강상태 만나지 마라. 구 비서 통해 알아보니 문제가 많더라"면서 "뇌물 받고 경찰에서 잘렸더라. 고모 돈과 배경을 보고 만나는 거다. 헤어지라"고 말했다. 이를 믿지 못한 미리는 상태에게 달려가 사실을 확인했다. 상태는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누명 쓴 거다. 가게 오픈 기념으로 휴지 준 걸 받았는데 그 안에 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태풍과 한유정의 관계를 한유명(장태훈 분)이 목격했다. 부모님께 직접 말한테니 비밀로 해달라는 말에 유명은 "나는 누나 편이다.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믿을 수 없다"면서 기뻐했다. 그러면서 "우리 누나 계속 웃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대철은 집에 돌아온 유정에게 "회사 그만두는 거 어떻냐?"고 제안했다. "프로젝트 끝나면 2개월 정도 후에 그만 둘 거"라는 딸의 말에 대철은 안도했다. 지금까지 아무 일 없었으니 두 달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한 것.

강상태를 포기할 수 없다는 차미리에게 주화연은 "절대 안 된다"고 못을 받았다. 그래도 미리는 "5년 전 뺑소니 사고로 죽은 형 대신에 열심히 살았다. 뺑소니범은 죗값 치르기 전에 죽었다. 절대 상태 씨 못 놓는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은 한유라(이채영 분)은 차미리가 만나는 상태의 형이 강상현(이진우 분)이라는 걸 알게 됐다. 유라는 이경혜(양미경 분)이 상현을 차로 쳤던 걸 떠올리며 "내가 가짜 목격자인 것, 태풍과 결혼 한 것도 들킬 수 있다. 이렇게 고모 결혼하게 둘 수 없다"고 손톱을 뜯었다. 

강상태는 죽은 상현의 핸드폰을 찾고 싶어했다. 이태풍도 마찬가지. 그래야 엄마 사건 진범을 찾을 수 있기 때문. 그 핸드폰은 차서준 집 창고에 있었다. 가출을 결심한 차미리가 우연히 발견한 것. 하지만 "왜 여기에 핸드폰이 있느냐"면서 다시 상자에 넣어뒀다. 차서준은 윤수희-이태풍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두 사람을 내보내야 한다고 결정했다. 

약상자를 찾으러 태풍의 방에 들어간 상태는 이경혜 사진을 발견했다. 그때 태풍이 들어오자 상태는 "너 뭐야? 네가 왜 우리 형님 죽인 뺑소니범 사진을 가지고 있느냐?"면서 멱살을 잡았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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