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오은영, 자해 행동하는 8살 사연에 "불편한 감정 표현"

최승혜 2021. 1. 1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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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이 자해 행동을 보이는 금쪽이를 우려했다.

1월 15일 방송된 채널A 육아 솔루션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 새끼'에서는 자해하는 8살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오은영은 "엄마의 말과 행동이 이중적이다. '건강만 하면 되니까 공부는 필요 없다고 하면서 너 왜 이렇게 공부를 안 하니'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금쪽이한테는 엄마의 말은 손해다"라고 지적했다.

금쪽이는 엄마가 자신의 행동을 제지시키자, 허벅지를 때리고 얼굴을 긁는 자해 행동으로 자신의 분노를 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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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오은영이 자해 행동을 보이는 금쪽이를 우려했다.

1월 15일 방송된 채널A 육아 솔루션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 새끼’에서는 자해하는 8살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금쪽이는 엄마와 함께 미용실에 방문했다. 금쪽이는 엄마가 파마를 하는 동안 의자에 앉아 산만한 행동을 보였다. 이에 엄마는 밖에 나가서 놀다오라고 했다. 아들이 밖에 나간 사이 미용사가 “아이는 요즘 괜찮냐”고 묻자 “약 먹고 틱은 많이 좋아졌는데 나한테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고 털어놨다.

엄마는 금쪽이에게 추우니까 잠바를 입고 나가라고 하면서도 다시 “추우니까 나가지마”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엄마의 말과 행동이 이중적이다. ‘건강만 하면 되니까 공부는 필요 없다고 하면서 너 왜 이렇게 공부를 안 하니’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금쪽이한테는 엄마의 말은 손해다”라고 지적했다.

금쪽이는 엄마가 자신의 행동을 제지시키자, 허벅지를 때리고 얼굴을 긁는 자해 행동으로 자신의 분노를 분출했다. 이에 엄마가 훈육하자 아이는 엄마에게 “안아줘”라고 말했다. 엄마는 훈육을 그치고 아이를 안아줬다. 엄마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7세 되니까 심해졌다. 엄마 아빠가 따로(이혼) 사니까 더 심해진 것 같다”며 “심할 때는 뺨을 세게 때린다”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자해는 감정과 연관시켜봐야 한다. 금쪽이는 정서 발달 과정 중에 있다. 부모가 이 과정을 도와줘야 한다. 아이가 느끼는 불편한 감정을 알아채서 감정을 말로 해결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해소를 안 하면 자해를 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엄마의 잔소리에 브레이크를 걸거나 목적을 이루고 싶을 때, 상황을 종료하고 싶어서 한다”고 덧붙였다. 또 “자해를 하는 아이들의 경우 2000년부터 2018년 사이 자살로 이어진 경우가 26명이나 됐다. 부모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 새끼’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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