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9살 여아 숨진 채 발견..엄마는 병원 이송

조윤하 기자 2021. 1. 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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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주택에서 9살 여자아이가 숨지고 함께 있던 40대 어머니가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5일) 오후 3시 30분쯤, 인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9살 A 양과 40대 어머니 B 씨가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B 씨가 생활고를 비관해 딸과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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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주택에서 9살 여자아이가 숨지고 함께 있던 40대 어머니가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5일) 오후 3시 30분쯤, 인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9살 A 양과 40대 어머니 B 씨가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당시 B 씨는 "딸이 죽었다"며 경찰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양은 이미 숨진 상태였고, 집 안에서는 옷가지 일부를 태우려던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연기를 흡입한 상태로 쓰러진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B 씨가 생활고를 비관해 딸과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숨진 A 양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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