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윤성빈, 올 시즌 첫 출전해 월드컵 동메달

권종오 기자 2021. 1. 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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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7세·강원도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를 뚫고 올 시즌 처음으로 나선 월드컵에서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윤성빈은 15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0-2021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17초32를 기록해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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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7세·강원도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를 뚫고 올 시즌 처음으로 나선 월드컵에서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윤성빈은 15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0-2021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17초32를 기록해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우승은 알렉산더 가스너(2분16초85·독일), 은메달은 마르틴스 두쿠르스(2분16초86·라트비아)가 차지했습니다.

윤성빈은 코로나19에 따른 자가격리와 비용 등 문제 때문에 썰매 대표팀이 전반기 대회에 불참하면서 이번 대회에서야 시즌 첫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윤성빈이 공식 대회에서 트랙을 달린 건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 3∼4차 시기 레이스를 치른 2020년 2월 28일 이후 322일 만입니다.

실전 감각이 크게 떨어진 데다 폭설까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윤성빈은 앞서 다섯 차례나 월드컵 트랙에서 실전을 소화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운 실력을 뽐냈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2연패를 이루기 위한 첫걸음을 순조롭게 뗀 윤성빈은 오는 22일 독일 쾨닉세에서 열리는 월드컵 7차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스타트에 강한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가장 빠른 4초78 만에 스타트를 끊으며 건재한 모습을 보였으나 주행 기술과 트랙 적응력이 중요해지는 레이스 중반 이후 기록이 처져 공동 5위(1분8초61)를 기록했습니다.

2차 시기에서도 가장 빠른 4초74 만에 스타트를 마친 윤성빈은, 이번에는 3번째(1분8초71)로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며 최종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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