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마음 확인한 강은탁·한유정→김희정vs김윤경 갈등 시작 [종합]

김종은 기자 입력 2021. 1. 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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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남자' 강은탁과 한유정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가운데, 김윤경과 이명호의 관계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15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87회에서는 이태풍(전 이태풍, 강은탁), 한유정(엄현경), 한유라(이채영), 차서준(이시강), 한대철(최재성), 윤수희(서지숙, 이일화), 차우석(홍일권), 자화연(김희정), 여숙자(김은수), 차미리(김윤경), 구천수(이정용), 강상태(이명호), 한유명(장태훈), 강예진(채빈), 이경혜(양미경), 강상현(이진우), 최준석(이루) 인물관계도 등을 둘러싼 복수 멜로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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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남자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비밀의 남자' 강은탁과 한유정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가운데, 김윤경과 이명호의 관계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15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87회에서는 이태풍(전 이태풍, 강은탁), 한유정(엄현경), 한유라(이채영), 차서준(이시강), 한대철(최재성), 윤수희(서지숙, 이일화), 차우석(홍일권), 자화연(김희정), 여숙자(김은수), 차미리(김윤경), 구천수(이정용), 강상태(이명호), 한유명(장태훈), 강예진(채빈), 이경혜(양미경), 강상현(이진우), 최준석(이루) 인물관계도 등을 둘러싼 복수 멜로가 그려졌다.

이날 유민혁과 한유정은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했다. 두 사람은 입을 맞추며 "사랑한다"고 속삭였고, 유민혁은 "내가 항상 웃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한유정은 자신을 좋아하고 있는 차서준을 찾아 선을 긋기 시작했다. 한유정은 "어제 집에 안 들어간 거냐. 아무래도 내가 너한테 확실히 말해야겠다. 나 유 팀장님 좋아한다. 그래서 유 팀장님 옆에 있을 거다. 미안하다. 하지만 내가 네 옆에 있다 하더라도 행복할 수 없다는 거 너도 잘 알지 않냐"고 털어놨다.

하지만 차서준은 "유민혁 옆자리에선 행복할 것 같냐, 지켜봐 내가 어떻게 하는지"라고 경고해 한유정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아울러 한유정에게 이를 들은 유민혁은 "난 괜찮다. 서준이가 지금은 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다. 서준이한테도 내가 얘기할 걸 그랬다. 괜히 너 마음 쓰이게 했다. 앞으로 너 마음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있다가 아저씨 회사로 오기로 했다. 내가 잘 말씀 드려보겠다"고 위로했다.

그러나 회사 로비에서 구천수의 모습을 확인한 한대철은 차마 유민혁의 사무실로 올라올 수 없었다. 이에 유민혁과 한유정의 관계도 당분간 비밀로 부쳐지게 됐다. 그리고 한대철은 구천수와 DL그룹간의 미심쩍은 관계를 의심해 한유정에게 "회사 그만두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고, "안 그래도 이번 프로젝트만 하고 그만 둘 거다. 이제 두 달 정도 남았다"는 말에 그제서야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주화연은 차미리와 강상태의 관계를 알고 방해했다. 주화연은 두 사람을 헤어지게 하기 위해 "고모 그 사람 만나지 마요. 내가 구 비서 통해 알아보니까 문제가 많더라. 착한 사람이 뇌물 받고 경찰서에서 잘렸겠냐. 그 사람도 결국 고모 돈과 배경 보고 만나는 거다. 그걸 알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 헤어져라"라고 말했고, 차미리는 "나 언니 말 못 믿는다. 내가 직접 상태 씨한테 확인해보겠다"고 반박했다.

이후 차미리는 강상태를 직접 찾아 사실 여부에 대해 물었다. 이를 들은 강상태는 "돈을 받은 건 맞다. 근데 나 누명 쓴 거다. 유흥업소 단속하다 알게 된 가게 사장인데, 그 사장이 오픈 기념으로 휴지를 줬다. 그 안에 돈이 있는 건 꿈에도 몰랐다. 그 자식 아무래도 단속 문제로 나한테 억하심정 있었던 모양이다. 이후 그 사람은 잠적하고, 내가 죄를 모두 뒤집어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미리는 이런 사연을 주화연에게 설명했지만, 주화연은 여전했다. 주화연은 "그 말을 어떻게 믿으냐"고 반박하며 "내가 다 알아봤다"고 했고, 차미리는 차우석(홍일권)의 눈치를 보다 이도 저도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비밀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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