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콧수염 파워 슈퍼 서브..신기록 노리는 러셀

이대호 2021. 1.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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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사일처럼 날아가 코트를 폭격하는 서브 에이스는 배구의 볼거리 가운데 하나인데요.

이번 시즌에는 한국전력 러셀이 '서브왕' 자리를 예고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신중하게 정신을 집중한 한국전력 러셀이 아파트 4층 높이로 공을 띄운 뒤 스파이크 서브를 시도합니다.

상대편 선수가 짚단처럼 쓰러지며 받아내지 못하자, 특유의 콧수염 세리머니로 한껏 뽐낸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눕니다.

러셀은 이번 시즌 프로배구에서 압도적인 서브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73개의 서브 득점은 2위 그룹과 30개에 가까운 격차를 보여 시즌만 완주하면 '서브 킹' 자리는 확정적입니다.

역대 남자배구 한 시즌 최다 서브 득점은 2015-2016시즌 삼성화재 그로저와 2년 전 현대캐피탈 파다르가 기록한 102개.

러셀은 지금 추세라면 산술적으로 120개가 넘는 서브 에이스를 기록할 수 있어서 신기록까지 노려볼 만합니다.

<카일 러셀 /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느낌이 좋습니다. 경기 중 자신감 있게 서브를 넣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발휘할 수 있는 모든 걸 코트에 쏟아내고 있습니다."

여자부 '서브 퀸'은 흥국생명 김연경과 김미연이 근소한 차이로 집안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연경이 23개의 에이스로 여자부 최다 서브 득점을 기록했고, 21개를 성공한 김미연은 세트당 서브 득점이 1위입니다.

과거 두 차례 서브 1위를 차지했던 김연경은 이번 시즌 12년 만의 타이틀 탈환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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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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