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거리두기' 골 세리머니는 손흥민과 케인처럼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1. 1. 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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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최근 경기 중 거리두기 지침을 강화했다.

BBC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포옹 등의 골 세리머니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지침이다.

영국 더 선은 15일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세리머니를 해야 한다"면서 손흥민(29)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핫스퍼)의 풀럼전 세리머니를 올바른 세리머니의 예로 들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14일 풀럼전에서 케인이 골을 넣은 뒤 가벼운 하이파이브로 세리머니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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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최근 경기 중 거리두기 지침을 강화했다.

BBC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포옹 등의 골 세리머니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지침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 잉글랜드풋볼리그(EFL)와 함께 "선수들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도 발표했다.

반발이 심했다.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하원의원들이 축구에 관여하지 말고,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백신 개발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단들은 새 지침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지만, 세리머니가 당장 바뀌지는 않았다.

영국 더 선은 15일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세리머니를 해야 한다"면서 손흥민(29)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핫스퍼)의 풀럼전 세리머니를 올바른 세리머니의 예로 들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14일 풀럼전에서 케인이 골을 넣은 뒤 가벼운 하이파이브로 세리머니를 끝냈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의 세리머니를 잘못된 세리머니로 제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골을 넣고 다같이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골은 축구의 꽃이다. 그만큼 골 상황에서 감정을 통제하기 어렵다.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훈련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습한다. 다만 피치 위에서는 서로 부딪히기에 어려울 수 있다"면서 "프로토콜을 강화해야 한다. 하지만 경기 때는 본능적으로 움직인다. 선수들이 잘못된 행동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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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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