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세에 임시검사소도 한산.."방심은 일러"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전과 비교해 다소 감소하고 있죠.
임시선별검사소를 찾는 발길도 조금씩 줄고 있습니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아직 방심할 때는 아니라며 의심스러울 경우 즉각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역 앞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매일 같이 생겼던 긴 줄은 사라졌고, 시민들은 지체 없이 곧바로 검사를 받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천 명 대를 넘나들던 얼마 전과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대기자가 많아 검사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한때 북새통을 이뤘던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는 확진자가 점차 줄어들면서 다소 한산해진 모습입니다.
새해 들어 전국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로 내려왔고, 한때 300명 가까이 치솟았던 서울 하루 확진자도 사흘 연속 감소세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서울 관악구 교회와 성동구 요양시설, 또 인천 연수구의 지인 모임 감염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끊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변이 바이러스 문제와 낮은 기온도 위험 요소로 꼽히는 만큼, 방역 당국과 각 지자체는 아직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의심 증상이 있거나, 없어도 조금이라도 불안하시면 보건소 선별진료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여럿이 모여 식사를 하면 감염 위험이 커지는 만큼, 당분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방침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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