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어라' 김혜옥, 숨겨둔 아들 있었나?→최수린 의심..김시하, 모두와 행복한 X-MAS [종합]

김은정 2021. 1. 1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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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하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숙정(김혜옥 분)이 시장에서 만난 할머니 때문에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경수(재희 분)는 밥을 잘 먹지 않는 영신(김시하 분)의 모습에 세진(오영실 분)을 찾아가 고민을 털어놨다.

민경은 난색을 표했지만 숙정은 "거래처 기분 좋으라고 장사하느냐?"면서 물러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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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시하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숙정(김혜옥 분)이 시장에서 만난 할머니 때문에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경수(재희 분)는 밥을 잘 먹지 않는 영신(김시하 분)의 모습에 세진(오영실 분)을 찾아가 고민을 털어놨다. 세진은 영신을 집으로 초대해 다정(이소윤 분)과 함께 돈까스를 만들게 하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만들어줬다.

세진은 "밥집 음식도 영양적으로 좋지만, 아이들이 먹는 음식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학교에서는 완수(김정호 분)가 "왜 먹고 싶은 걸 말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영신은 "미안해서다. 이것저것 사달라고 하면 돈이 들잖냐"며 속내를 털어놨다. 경수는 "먹고 싶은 거 말해도 된다. 꼭 돈이 드는 건 아니"라면서 닭강정, 햄버거 등 아이들을 위한 요리를 했다. 영신은 다정을 초대해 맛있는 밥도 먹고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

"건강하지 않으면 경수가 당장 고아원에 보낼지도 모른다"는 다정의 말에 영신은 줄넘기 1,000개에 도전했다. 또 다정과 두 발 자전거 타기를 시도하며 넘어져도 씩씩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두려움에 꼭 감았던 눈을 뜨고 자전거 타기에 성공했다.

다정의 자전거로 한 번 씩 번갈아가며 타는 영신의 모습을 보던 경수는 "산타가 자전거를 미리 줬다"면서 선물했다. 영신은 즐거워하며 다정에게 달려가 이야기를 전했지만 "산타는 부모님"이라는 사실을 듣게 됐다. 열심히 놀고 들어온 영신은 경수에게 크리스마스 카드와 양말 선물을 남기며 고마움을 전했다.

영신은 놀러가다가 만난 오복(한창민 분)과 용구(한정호 분)를 따라 교회로 향했다. 다정과 정훈(서윤혁 분)도 함께였다. 용구와 아이들은 "영신과 계속 살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고 밝혔다. 또 똑같은 모자를 나눠쓰고 추억을 남기며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그동안 납품 업체에서 뒷돈을 남겨왔던 종우(변우민 분)는 아내 민경(최수린 분)에게 "당분간은 져주라"고 말했다. 불안했기 때문. 이에 민경은 살갑게 굴어보려고 했지만 숙정은 냉정한 태도를 보이며 "대구 납품 받는 거래처 바꾸라"고 말했다.

민경은 난색을 표했지만 숙정은 "거래처 기분 좋으라고 장사하느냐?"면서 물러서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와 민경은 "경솔하고 철이 없어서 섭섭한 일 많으시죠?"라면서 "대구 거래하던 거래처 당장 못 바꾼다. 전에 일로 아직 삐지셨냐?"고 말했다. 숙정은 "손 윗사람한테 말버릇 하고는"이라고 지적하며 친정까지 들먹여 자존심을 건들였다.

장을 보러 나간 숙정은 "파란 지붕 둘째 딸 아니냐"면서 과거 일을 말하는 할머니 때문에 안색이 바뀌었다. 할머니는 "그때 낳은 아들은 어떻게 되었냐? 잘 컸냐?"고 물었고 이를 민경이 듣고 있었기 때문. 숙정은 돌아온 성찬을 데리고 황급히 자리를 떴고 "엄마 살아계시면 전화번호를 달라"며 쫓아오던 할머니는 오토바이에 치여 쓰러졌다. 이 모습을 본 정숙은 놀라면서도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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