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 사망자 사흘째 1천명 넘어..메르켈, 봉쇄강화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철통 봉쇄 조처에도 독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사흘째 1천 명을 웃돌았다.
앞서 독일은 지난 5일 메르켈 총리가 주재한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에서 사적 모임은 같은 가구 외에는 불특정 1명만 허용하고, 코로나19 급확산 지역에서는 반경 15km 이내로 이동을 제한하는 등 봉쇄 조처를 더욱 강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철통 봉쇄 조처에도 독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사흘째 1천 명을 웃돌았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다음 주 16개 주지사 회의를 조기에 소집해 봉쇄 조처 추가 강화를 검토한다.
15일(현지시간)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1천113명으로 사흘째 1천 명을 넘어섰다.
독일의 하루 사망자 수는 14일 1천244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2천638명에 달해 독일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0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146.1명이다. 독일 정부는 이 수치를 50명 이하로 떨어뜨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강력한 봉쇄 조처에도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오는 25일에 예정됐던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를 다음 주에 앞당겨 개최하고, 봉쇄 조처 추가 강화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독일 일간 타게스슈피겔이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재택근무를 확대해 버스나 지하철, 철도 등 공공교통수단의 이용자 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사적 모임은 같은 가구 외에는 특정인 1명만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켈 총리는 전날 기독민주당(CDU) 내부 회의에서 "우리는 접촉을 더욱 줄여 영국 변이바이러스를 통제해야 한다"면서 봉쇄 조처 강화만이 기하급수적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앞서 독일은 지난 5일 메르켈 총리가 주재한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에서 사적 모임은 같은 가구 외에는 불특정 1명만 허용하고, 코로나19 급확산 지역에서는 반경 15km 이내로 이동을 제한하는 등 봉쇄 조처를 더욱 강화했다.
문화·체육시설과 레스토랑에 더해 학교와 보육시설, 상점의 문을 닫는 전면봉쇄 조처는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다.
yulsid@yna.co.kr
- ☞ 문정원, 장난감값 미지불 의혹에 "기억 안나지만…"
- ☞ 남의 집에 테슬라 주차하고 샤워한 남성, 침대서 나체로…
- ☞ 이경규 "4개월간 한 푼 없이 일해…엉덩이 물려가며 번 돈"
- ☞ 인천 주택서 9살 여아 숨진 채 발견…엄마는 병원 이송
- ☞ 무속신앙에 빠져 60대 모친 때려 숨지게 한 세자매
- ☞ '목숨과 바꾼 인생샷' 폭포 옆 사진 찍던 여성 순식간에…
- ☞ 하버드 출신 '화웨이 공주' 가수 데뷔…춤 실력 '실망이야'
- ☞ 개그맨 류담, 지난해 비연예인과 재혼 뒤늦게 알려져
- ☞ 국도 걷다 차량 4대에 치여 숨져…내려 살피던 운전자는
- ☞ '성추행 여배우 2차 가해' 조덕제 징역 1년…법정구속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OK!제보] "여자애라 머리 때려"…유명 고깃집 사장의 폭행과 협박 | 연합뉴스
- '개인파산' 홍록기 소유 오피스텔 이어 아파트도 경매 나와 | 연합뉴스
- 美 배우, 헤어진 여자친구 찾아가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 | 연합뉴스
- "졸리-피트 딸, 성인 되자 개명 신청…성 '피트' 빼달라" | 연합뉴스
- 하니·양재웅 9월 결혼…소속사는 "사생활이라 확인 어려워" | 연합뉴스
- '성 착취물 제작' 집행유예 전 야구선수 서준원 음주운전 사고 | 연합뉴스
- 민희진 "뉴진스 성과가 배신이냐…하이브 이제 삐지지 말자"(종합) | 연합뉴스
- 30년 만에 노출된 '노태우 300억'…비자금 맞아도 환수 어려울듯 | 연합뉴스
- 술집 공용화장실에 보디캠 설치…불법 동영상 촬영한 30대 | 연합뉴스
- 조상 봉분 4기 '파묘' 후 종중 땅 팔아 도박한 60대 징역 3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