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원, 층간소음→장난감 '먹튀'에 사과 "활동 중단 후 자숙" [종합]

최혜진 기자 2021. 1. 1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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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휘재 아내이자 플로리스트 겸 방송인 문정원이 이번엔 장난감 '먹튀' 논란에 휘말렸다.

또한 소속사는 "최근 연이어진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문정원은 이번 일들을 통해 크나큰 책임감을 느끼며, 말로만 하는 사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SNS와 유튜브 활동을 접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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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원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방송인 이휘재 아내이자 플로리스트 겸 방송인 문정원이 이번엔 장난감 '먹튀' 논란에 휘말렸다. 층간소음 논란에 이어 불거진 구설수에 결국 문정원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정원의 장난감 '먹튀' 논란은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이휘재 아내 문정원 에버랜드 장난감 먹튀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로부터 불거졌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누리꾼 A씨는 지난 2017년도 놀이공원 에버랜드에서 문정원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문정원에게 아이들 장난감 두 개를 판매했고, 32000원이 나왔는데 문정원이 지금 돈이 없다며 조금 이따가 오겠다고 했다. 그런데 밤까지 문정원을 기다려도 오질 않았다"며 "얼굴이 알려진 분이라 믿고 놀이공원 마감 시간까지 계속 기다렸다. 순진하게 믿은 제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논란이 확산되자 문정원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문정원이 2017년 당시 에버랜드에서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 면피의 사유가 되지 않음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과와 함께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피해 당사자 분과 연락이 닿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현재 피해 당사자 분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해당 댓글이 지워진 상태이고 온라인 아이디 밖에 정보가 없어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DM을 보낸 후 답변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는 "최근 연이어진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문정원은 이번 일들을 통해 크나큰 책임감을 느끼며, 말로만 하는 사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SNS와 유튜브 활동을 접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정원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아이오케이컴퍼니


문정원 역시 소속사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제가 그날 일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점도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럽다"며 "그날 저를 기다리시느라 마음이 초조하셨을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제 자신에 안타까운 심정이다. 지금 제 마음도 무척 괴롭고 두렵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몇 년의 시간 동안 힘드셨을 그분께 용서를 구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는 일인 것 같다"며 "앞으로 이런 부주의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문정원, 이휘재 부부는 층간소음 논란에 휘말리며 대중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지난 11일 문정원의 SNS 게시물을 통해 그의 아랫집 이웃이 층간피해를 호소했다. 이에 문정원은 층간소음 논란을 인정하며 이웃과 대중들에 사과했다.

한편 활동 중단을 선언한 문정원은 현재 인스타그램을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하고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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