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내기 골프' 심세일 알펜시아 대표, 감봉 3개월 '솜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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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세일 평창알펜시아리조트 대표이사가 간부급 임직원들과 1년여 기간 동안 자사 골프장 등에서 '돈내기 골프'를 즐겼다는 부조리신고에 대한 감사 결과로 감봉 3개월을 받아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5일 뉴시스 취재 결과에 따르면 강원도개발공사(GDC 강개공)는 심세일 평창알펜시아리조트 대표이사와 스포츠사업본부장 등 임원 2명에 대해 3개월 감봉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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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시스]김유나 기자 = 심세일 평창알펜시아리조트 대표이사가 간부급 임직원들과 1년여 기간 동안 자사 골프장 등에서 '돈내기 골프'를 즐겼다는 부조리신고에 대한 감사 결과로 감봉 3개월을 받아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5일 뉴시스 취재 결과에 따르면 강원도개발공사(GDC 강개공)는 심세일 평창알펜시아리조트 대표이사와 스포츠사업본부장 등 임원 2명에 대해 3개월 감봉 처분을 내렸다.
강원도개발공사 팀장 1명과 알펜시아리조트 직원 4명(팀장 3명, 팀원 1명) 등 5명은 경고 조치를 받았다.
앞서 지난달 6일 강개공은 심 대표와 간부급 임직원들이 자사 골프장뿐만 아니라 평창 인근 지역의 골프장에서 상습적으로 돈내기 골프를 했다는 제보를 접수해 이번달 6일까지 자료 조사 및 현지 감사 3차례를 실시했다.
강개공은 15일 "감사 결과 알펜시아 점검 라운딩은 월간 회의 시 공지 후 기상 및 예약 상황에 따라 1~2일 전 결정하고 진행했으나, 동반자 선정 및 라운딩 시간 등 절차상에서 흠결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돈내기 골프에 대해서는 "간식비 및 캐디피 지불 명목으로 금전이 오고 갔고 나머지 금액은 돌려줬으나, 공적 기관의 임직원으로서 부적절한 행위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 평일에 자사 골프장이 아닌 인근 지역 골프장에서 라운딩한 것에 대해서는 "벤치마킹 명목으로 참가했으나, 사전 계획 및 사후조치 등 절차상 흠결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강개공은 심세일 대표에 대해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처분을 통보하고, 스포츠본부장 외 5명의 임직원에 대해서 인사위원회를 통해 징계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강확립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날 정의당 강원도당은 뉴시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징계 처분에 대해 "도가 직접 나서 공직사회에 확실한 메시지를 주고 재발방치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세일 평창알펜시아리조트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돈내기 골프 라운딩은 인정하면서도 도박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u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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