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폐기물매립장 사업설명회, 주민 항의로 10여분만에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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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들어서는 대규모 폐기물매립장 조성사업 주민설명회가 참석 주민과 사회단체 회원들의 극렬한 반대로 제대로 열리지도 못하고 파행했다.
15일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업자인 제천엔텍은 천남동 폐기물매립시설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지만, 주민들이 거세게 항의하며 참석자들이 집단 퇴장해 10여분 만에 끝났다.
제천엔텍은 2012년과 2016년 주민의 반대로 폐기물매립장 건설 사업을 추진하려다 시민의 반대로 불발에 그친 후 이번이 3번째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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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들어서는 대규모 폐기물매립장 조성사업 주민설명회가 참석 주민과 사회단체 회원들의 극렬한 반대로 제대로 열리지도 못하고 파행했다.
15일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업자인 제천엔텍은 천남동 폐기물매립시설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지만, 주민들이 거세게 항의하며 참석자들이 집단 퇴장해 10여분 만에 끝났다.
제천엔텍은 천남동 일대 10만3775㎡에 343만㎥의 지정·일반폐기물을 처리하는 매립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원주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했다.
환경영향평가 절차에 따라 이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참석한 시민과 시의원, 사회단체 회원들은 반대 구호를 외치며 설명회장을 빠져나가 설명회가 진행되지 못했다. 시민들은 "제천경제 파탄은 물론 환경 재앙을 불러온다"며 시청 현관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제천엔텍은 2012년과 2016년 주민의 반대로 폐기물매립장 건설 사업을 추진하려다 시민의 반대로 불발에 그친 후 이번이 3번째 시도다.
제천엔텍은 "처리시설을 지붕으로 씌워 악취나 날림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참석한 주민이 고성을 지르는 등 이날 설명회를 제대로 열지 못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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