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의 거장' 양방언..음악적 추구는?

이은주 작가 입력 2021. 1. 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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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 음악 감독을 맡은 양방언이 다음 주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가 추구하는 음악 세계는 무엇일까요. 

지성과 감성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심장을 두드리는 소리, 잠든 영혼이 깨어납니다.

‘크로스오버의 거장’ 양방언 음악의 가장 큰 축은 시공간을 초월한 상상력입니다.

인터뷰: 양방언 / 피아니스트ㆍ작곡가 

“이 악기하고 이 악기가 같이 했을 때는 이렇게 되는구나 그런 새로운 발견이랄까 만나면서 느낄 수 있는 신선함이랄까...”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 교포 2세.

하지만 그는 ‘대한민국 음악가’라는 자부심이 큽니다.

음악을 창작하는 기저에 정체성이 보이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양방언 / 피아니스트ㆍ작곡가 

“아시아인으로서의 인식이랄까 사람마다 뿌리라는 건 확실히 있고 특별한 뿌리를 가진 각자가 각자만의 표현을 하는 게 저는 중요하다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에서 음악 감독을 맡은 그는 동서양을 잇는 선율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습니다.

그에게 음악은 연결이자 소통입니다.

인터뷰: 양방언 / 피아니스트ㆍ작곡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만으로도 얼마나 감정이 든든해지고 마음도 그렇고 미소가 나오기도 하잖아요.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것이 많은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는 23일 ‘초원의 바람’ 공연을 앞둔 양방언.

그의 음악은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경계 없는 자유를 추구합니다.

인터뷰: 양방언 / 피아니스트ㆍ작곡가 

“제약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자유롭게, 그러나 결국은 기분이 좋아지고 음악을 듣는 것으로도 오늘 좋았다, 제가 원하는 건 그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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