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컵 탈락+리그 부진' 지단의 분노, "시즌 포기하길 바라?"

허윤수 2021. 1. 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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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수장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평정심을 잃었다.

레알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의에스타디오 라로살레다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슈퍼컵 4강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1-2 충격패를 당했다.

레알은 리그에서 11승 4무 3패 승점 37점으로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41점)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마르카'는 "지단 감독은 슈퍼컵 패배 후 주변 잡음을 차단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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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수장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평정심을 잃었다.

레알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의에스타디오 라로살레다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슈퍼컵 4강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1-2 충격패를 당했다. 결승 진출이 좌절된 레알은 슈퍼컵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다시 수면 위로 떠 오른 공격력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선제 실점 뒤 반격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고 추가 실점하며 무너졌다.

레알은 지난해 10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연거푸 패배하며 위기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후 5연승을 달리며 우려를 날렸다.

정상 궤도에 오른 듯했지만 다시 암초를 만났다. 최근 5경기 성적은 2승 2무 1패. 그러나 한 번의 패배로 슈퍼컵 우승 도전이 물거품이 됐고 2번의 무승부는 리그 선두와의 격차를 더 벌어지게 했다.

레알은 리그에서 11승 4무 3패 승점 37점으로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41점)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표면적으론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실상은 다르다. 선두 아틀레티코는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즉 현재 격차는 최대 10점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지단 감독은 흔들리는 팀을 다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마르카’는 “지단 감독은 슈퍼컵 패배 후 주변 잡음을 차단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경기 후 지단 감독은 슈퍼컵 패배에 대해 “우리가 시즌을 포기하길 바라는 건가? 외부에서 더 많은 잡음이 생기겠지만 우린 우리 일을 하겠다”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전반전은 어려웠다. 우리의 출발은 좋지 못했고 상대 2번의 찬스에 2골을 내줬다. 어려운 흐름이었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여전히 헤매는 에덴 아자르도 감쌌다. 지단 감독은 “아자르가 득점해야 하지만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팬들 역시 지치진 않았을 것이다. 우린 인내심을 갖고 아자르를 기다려야 한다”라며 변치 않은 신뢰를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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