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현송월, 조용원.. '김정은 심복' 인증한 가죽 코트 3인방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4일 노동당8차대회기념 열병식에 검정색 가죽 롱코트를 입고 참석한 가운데 현송월, 김여정, 조용원 등 최측근 인사 3명이 김정은과 같은 가죽 롱코트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더블 버튼에 벨트가 있는 디자인으로, 김정은이 2019년 12월 리모델링을 한 삼지연군 읍지구 준공식 때 처음 입은 후 가끔 착용했던 소위 김정은표 가죽코트다. 이번 열병식에서 가죽 롱코트를 입은 간부는 현송월, 김여정, 조용원 외에 눈에 띄지 않았다. 김광혁 공군사령관이 계급장을 단 전용 가죽 군복을 입었을 뿐이다.

가죽 롱코트는 북한 간부들은 좀처럼 입지 않는 옷이라는 점에서 김정은이 심복들인 3명에게만 신임을 표시하기 위해 선물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5일 조선중앙TV에 따르면 전날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노동당 8차 대회를 기념하는 열병식을 개최된 가운데 검은색 가죽 롱코트를 입은 현송월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주석단에 입장하려는 김정은을 수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도 이날 검은색 가죽 롱코트를 입은채 주석단 뒷줄에 선 모습이 포착됐다. 김여정이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탈락하고, 당제1부부장에서 부부장으로 강등됐지만 김정은의 여동생으로서 특별한 지위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여정은 지난 1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개인 명의 담화에서 북한의 열병식 동향을 추적한 우리 군 당국을 향해 “이해하기 힘든 기괴한 족속들”, “특등 머저리들”이라며 독설을 쏟아냈다.
김정은과 같은 검정색 롱코트를 입은 세번째 인물은 이번 노동당 8차대회에서 서열 3위로 급부상한 조용원 노동당 비서다. 조용원은 앞서 김정은이 당대회 대표자들과 기념촬영을 할 때에도 같은 옷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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