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 앞 '인생샷' 남기려다..급류 휩쓸린 인도 여성

김현지B 기자 2021. 1. 1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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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유명 폭포 옆에서 셀프 카메라를 찍던 여성이 강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3일 니루파마 프라자파티라는 이름의 여성은 친구들과 함께 인도 동부 오디샤주의 한 유명 관광지의 폭포를 찾았다.

22시간의 수색 작업 끝에 그들은 사고 지점에서 400m가량 떨어진 곳의 바위틈 깊숙한 곳에서 프라자파티의 시신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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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옆에서 사진을 찍던 여성. 트위터 캡처.

인도의 한 유명 폭포 옆에서 셀프 카메라를 찍던 여성이 강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3일 니루파마 프라자파티라는 이름의 여성은 친구들과 함께 인도 동부 오디샤주의 한 유명 관광지의 폭포를 찾았다.

현장에는 프라자파티와 친구들 외에도 폭포의 장관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프라자파티는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사진 촬영을 위해 물살이 빠른 물가의 바위로 다가갔다.

그는 폭포수가 떨어지는 급류의 가장자리에서 주변을 둘러보며 연신 사진을 찍었다. 다른 이들은 급류와 다소 떨어진 바깥쪽에 있었지만, 프라자파티 홀로 위험한 곳에 서 있었다.

때마침 한 남성이 그녀의 곁을 지나치며 살짝 부딪혔고, 프라자파티는 곧바로 중심을 잃고 급류에 휩쓸려갔다.

강물은 깊지 않았지만 물살이 워낙 거셌다. 또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구조가 어려웠다. 주변에 있던 다른 관광객들도 그녀가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을 막지 못했다.

프라자파티가 강물에 빠지는 모습은 다른 관광객에 의해 고스란히 촬영됐다.

그녀의 가족과 구조대는 곧바로 수색 작업을 벌였다. 22시간의 수색 작업 끝에 그들은 사고 지점에서 400m가량 떨어진 곳의 바위틈 깊숙한 곳에서 프라자파티의 시신을 발견했다.

한편 여행지에서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위험한 행동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12일 호주에서도 관광지 전망대 가장자리 절벽에서 셀카를 찍다가 한 여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유행하면서 '셀카'와 관련한 안전사고는 폭포, 절벽, 기차 철길 위 등 아름답지만 위험한 곳에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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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B 기자 localb1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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