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김여정 담화, 대화의 여지 열어둔 것"

2021. 1. 15. 1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5일 북한 김여정 당 부부장이 발표한 대남비난 담화에 대해 큰 틀에서는 '불만표시'이지만 대화의 여지를 남긴 것이라고 해석했다.

윤 의원은 15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북한의 8차 노동당 당대회 메시지를 두고 "이왕(대화)하려면 조금 더 과감하게 하자는 요구를 속에 담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볼 때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는 일종의 역할을 나눈 것 아닌가 한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5일 북한 김여정 당 부부장이 발표한 대남비난 담화에 대해 큰 틀에서는 '불만표시'이지만 대화의 여지를 남긴 것이라고 해석했다.

윤 의원은 15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북한의 8차 노동당 당대회 메시지를 두고 "이왕(대화)하려면 조금 더 과감하게 하자는 요구를 속에 담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볼 때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는 일종의 역할을 나눈 것 아닌가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핵전쟁 억제력 강화' 등을 거론하며 군사력 강화의 의지를 드러낸 것에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기선제압용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이어 "약속대로 무력 시위는 하지 않지만 핵무기 개발을 계속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북미 간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생각"이라고 평가했다.

윤 의원은 "당 대회를 통해 북한이 밝히고자 했던 것을 한 줄로 요약하면 '압박은 하지만 지켜보겠다'는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정책 기준을 정하기 전에 대화를 하자고 하기도 난감하고, 대화의 문을 닫기도 난감한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