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18일 온라인으로 진행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올해 신년 기자회견이 오는 18일,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여러 분야의 정국 구상과 관련해 구체적인 생각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새해 국정 운영 계획을 좀 더 구체적으로 묻고, 들을 수 있는 신년 기자회견이 오는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립니다.
취임 후 네 번째인 올해 신년 기자회견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처음으로 온라인 위주로 열립니다.
기자회견장에는 추첨으로 뽑힌 기자 스무 명만 참석하고, 100명은 화상으로 참여합니다.
집이나 회사 등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한 기자들이 각자 번호판을 들면, 문 대통령이 번호로 지명하고 질문하는 방식입니다.
현장이나 화상으로도 참여하지 못하는 기자들은 온라인 채팅방에서 질문할 수 있습니다.
기자회견은 방역과 사회 그리고 경제와 외교, 안보 분야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방역 분야에서는 역시 구체적인 백신 접종 계획과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 등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이고,
경제 분야는 취임 후 처음으로 사과한 부동산 문제와 주거안정 추가 대책에 질문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신년사/지난 11일) :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입니다.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사회분야에서도 전직 대통령 사면 논란은 물론, 최근 공분을 사고 있는 아동학대 대책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신년 기자회견의 가장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인 남북문제도 신년사에서 밝힌 비대면 대화 가능성 등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선기[sunki05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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