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용대출 한도 5000만원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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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시중은행 신용대출 규제가 다시 강화되는 추세다.
최대 2억원이었던 신한은행 직장인 신용대출 한도가 1억5000만원으로 줄었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자사와 협약을 맺은 대기업,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 '엘리트론', '쏠편한직장인S'의 최대한도를 조정한다.
조정일은 16일 부터로 신한은행은 이들 신용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를 1억5000만 ~ 2억원에서 1억 ~ 1억5000만원으로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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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연쇄 신용대출 한도 줄이기 이어질지 관심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새해 들어 시중은행 신용대출 규제가 다시 강화되는 추세다. 최대 2억원이었던 신한은행 직장인 신용대출 한도가 1억5000만원으로 줄었다.
최대 한도만 줄었을 뿐 일반 직장인들의 신용대출과는 큰 상관이 없다고 하지만 신용대출을 재차 조이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대 한도에 캡을 씌운 것”이라면서 “일반 직장인들이 신용대출을 받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2월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2억5000만원~3억원에서 2억원으로 일괄 축소했다.
은행권에선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또다시 시중은행의 한도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에서 대출 증가세를 세심하게 모니터링 중이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작년 월 2조원 안팎으로 관리했던 신용대출 총량규제 수위를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1월에 주식시장 기업공개(IPO)도 많아 이쪽으로 자금이 쏠리지 않도록 대출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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