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북한 당대회 메시지에 "대화의 여지 열어둔 것"

고동욱 입력 2021. 1. 15. 18:05 수정 2021. 1. 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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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5일 북한 김여정 당 부부장이 우리 군을 '특등 머저리'라고 부르는 등 비난 일색의 대남 담화를 낸 것과 관련, "핵심은 대화의 여지를 열어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핵전쟁 억제력 강화' 등을 거론하며 군사력 강화의 의지를 드러낸 것에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기선제압용 메시지"라며 "약속대로 무력 시위는 하지 않지만 핵무기 개발을 계속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북미 간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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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건영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5일 북한 김여정 당 부부장이 우리 군을 '특등 머저리'라고 부르는 등 비난 일색의 대남 담화를 낸 것과 관련, "핵심은 대화의 여지를 열어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북한의 8차 노동당 당대회 메시지를 두고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보면 불만표시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이왕 (대화)하려면 조금 더 과감하게 하자는 요구를 속에 담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볼 때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는 일종의 역할을 나눈 것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핵전쟁 억제력 강화' 등을 거론하며 군사력 강화의 의지를 드러낸 것에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기선제압용 메시지"라며 "약속대로 무력 시위는 하지 않지만 핵무기 개발을 계속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북미 간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당 대회를 통해 북한이 밝히고자 했던 것을 한 줄로 요약하면 '압박은 하지만 지켜보겠다'는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정책 기준을 정하기 전에 대화를 하자고 하기도 난감하고, 대화의 문을 닫기도 난감한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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