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우려한 한은 총재 "감내하기 어려운 손실 발생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15일) "최근 주가 상승 속도가 과거보다 대단히 빠르다"며 "'빚투'(빚내서 투자)로 투자할 경우 가격 조정에 따라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빚투'를 두고는 "과도한 레버리지에 기반을 둔 투자 확대는 가격 조정이 있을 경우 투자자가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의 손실을 유발할 수도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15일) "최근 주가 상승 속도가 과거보다 대단히 빠르다"며 "'빚투'(빚내서 투자)로 투자할 경우 가격 조정에 따라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최근의 증시 상황에 대해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이 총재는 "최근 코스피 급등을 버블(거품)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겠지만, 주가 동향과 지표를 봤을 때 최근의 상승 속도가 과거보다 대단히 빠르다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너무 과속하게 되면 작은 충격에도 흔들릴 수 있다"며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 예상치 못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발생, 코로나19 백신 공급의 차질 등 충격이 발생하면 얼마든지 주가가 조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빚투'를 두고는 "과도한 레버리지에 기반을 둔 투자 확대는 가격 조정이 있을 경우 투자자가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의 손실을 유발할 수도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대통령님, 말문 막히시면 원론 답변″…'조작 사진' 논란 확산
- ″일본, 도쿄올림픽 취소 결론″ vs IOC ″예정대로 개최″…누구 말 맞나
- 문대통령 지지율 37% '취임 후 최저'…민주당 동반하락 [한국갤럽]
- 여성 집 훔쳐보고 옷 훔쳤는데…재판부, 20대 남성에 집행유예
- 전인권, 옆집에 조망권 침해로 기왓장 던져..재물손괴 혐의로 경찰 조사
- '친문 보고 있나?'…임종석과 만찬 사진 올린 우상호
- 이탈리아 남부 70t 초대형 고래 사체…주위 맴돌며 자해한 새끼
- 백신 맞은 74살 터미네이터 ″살고 싶다면 따라와라″…접종 당부
- 휘성,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 재판중...첫 공판서 혐의 인정
- 안철수 ″강원래 사과문 마음 아파…정치적 공격할 일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