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나 "주차장 접촉사고→용서, 따뜻한 마음 선물받아"

김소연 2021. 1. 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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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나 아나운서가 훈훈한 일화를 공개했다.

김해나는 15일 인스타그램에 "아저씨 감사했어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김해나는 성의 표시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과일을 준비했다면서 "새해부터 주민 아저씨께 따땃한 마음을 선물받고 저도 꼭 누군가에게 이렇게 하겠다고 배웠다"고 감사한 마음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김해나의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멋지다", "훈훈하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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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김해나 아나운서가 훈훈한 일화를 공개했다.

김해나는 15일 인스타그램에 "아저씨 감사했어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김해나는 "1월 1일에 밤 늦게 어두운 데서 주차하다가 레인지로버 차량에 조금 흠집을 냈다"면서 "(차주에) 전화드리니 강아지랑 나와서 보시고는 사진도 안 찍고 쿨하게 '내일 전화할게요'하고 바로 강아지랑 산책하러 가셨다. 저는 뒷문을 살짝 비껴간 곳에 흠집을 냈지만 그 차가 이미 뒷문이 많이 찌그러져 있었어서 혹시나 잘 걸렸다 하고 악의적으로 나오면 어쩌지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니까 별것도 아닌데 알아서 할테니 걱정말라고 (하더라) 제가 하고 있었던 걱정들이 순간 와르르 녹아버려서 말이 안 나왔다"고 피해 차주의 배려로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김해나는 성의 표시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과일을 준비했다면서 "새해부터 주민 아저씨께 따땃한 마음을 선물받고 저도 꼭 누군가에게 이렇게 하겠다고 배웠다"고 감사한 마음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김해나가 준비한 과일과 손편지가 담겼다. 김해나는 "큰 선물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나의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멋지다", "훈훈하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김해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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