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I, 20일 '농업전망 대회'..지속가능 성장전략 제시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장, 30년 후 농촌 강연
김홍상 농경연 원장 "대내외 환경 급변 대응해야"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코로나19 이후 농업·농촌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농업전망 2021’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농업전망 2021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농업 전망 대회는 매년 전국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모여 농업·농촌 여건을 살피고 품목별 수급 전망을 통해 농업인과 정책담당자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24회째인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행사는 김홍상 KREI 원장의 개회사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격려사 후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정현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축사한다.

1부는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 원장이 ‘사회변화 전망과 30년 후의 농촌’을 주제로 특별 강연한다. 국승용 KREI 농업관측본부장은 올해 농업과 농가경제를 전망할 예정이다.

신년좌담회에서는 이태호 서울대 교수, 황수철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 위원장,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 조원희 상주 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 국승용 본부장이 패널로 나서 토론한다.

2부는 ‘2021년 농정 현안’을 대주제로 △달라진 세상, 농촌의 대응 △농가의 활력을 통한 미래의 희망 △한국판 뉴딜, 농업의 과제 △코로나 시대 식품·유통의 변혁 4개 분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산업별 이슈와 전망’을 대주제로 한 3부에서는 곡물, 채소, 과일·과채, 축산, 임산물 등 5개 분과의 발표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김 원장으 “급격히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성장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농업전망대회가 다양한 지역과 세대가 참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