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바이오 헬스 벨트' 구축 박차
<앵커>
경기도 성남에는 많은 바이오 헬스 기업, 또 병원, 기관들이 자생적으로 모여 있습니다. 성남시가 이들의 협업을 지원하는 '바이오 헬스 벨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입주한 바이오 기업입니다.
코로나19 신속 항원 키트를 비롯한 첨단 질병 진단 장비와 시약을 제조해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기업 간의 집적 효과를 기대하며 지난 2019년 판교 테크노밸리로 입주했습니다.
[이성규/판교 제2테크노밸리 입주 바이오기업 부사장 : 저희 바이오 기업들은 앞으로는 정보교환이나 아니면 AI 관련된 여러 가지 도움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바이오기업들이 많이 모여 있는 판교로 입주하게 됐습니다.]
현재 성남에는 판교 테크노밸리를 비롯해 분당 벤처밸리 등에 바이오 헬스 기업 9백여 개가 모여 있습니다.
또 의료기관과 연구소 등에 종사하는 의료 인력만 1만 6천 명이 넘습니다.
국가시책으로 조성된 것이 아니라, 자생적으로 생태계가 생겨났습니다.
성남시는 이들 기업과 기관의 결합과 협력을 지원하는 바이오 헬스 벨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고 마스터 플랜 연구용역에도 착수했습니다.
[은수미/성남시장 : 의료인력이나 의료 기업, 병원의 역량이 같이 소통되고 여기서 인가라든가 인증, 실험, 테스트 베드를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허브를 만들 생각입니다.]
시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의료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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