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AI 뉴스] 이낙연 "이명박·박근혜, 사회주의 아니잖나"

입력 2021. 1. 15. 17:48 수정 2021. 1. 15. 19: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주하 AI 뉴스입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극복 방안 중 하나로 '이익공유제'라는 걸 꺼내 들었죠.

코로나 국면에 이른바 '집콕 특수' 등 이익을 거둔 기업들로부터 일종의 기부금을 받아 소상공인 등에게 나눠주자는 구상입니다.

이 대표는 어제(14일) 현장을 둘러보며 느낀 점을 공유하면서, 이익공유제의 취지를 '상부상조'라고 설명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상인들의 비명이 지금도 제 귓속에서, 제 가슴을 향해서 찌르고 있습니다. 경제에도, 양극화에도 공동체 정신으로 대처해야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입니다."

하지만, 비판이 만만치 않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12일) - "각종 규제로 기업의 손발을 다 묶어놓은 것도 모자라 한 술 더 떠서 코로나 이익공유제를 논의하겠다고까지 하고 있습니다. 경제주체의 팔을 비틀어서 이익까지도 환수해내겠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이 대표는 여기에 이렇게 반박했는데,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야당은 이익공유제를 사회주의적이라고 비난합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초과이익공유제를 추진했고, 박근혜 정부는 기업소득환류세제를 시행했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사회주의정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대표가 연일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산업계는 누가 얼마나 이익을 올린 건지 그 기준이 애매하고, 해외 기업과 비교했을 때 역차별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총리 역시 "또 다른 갈등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5일) 이익공유제 논의기구를 출범시킨 데 이어 입법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

#이낙연 #이익공유제 #이명박박근혜 #주호영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김주하AI앵커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