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욱 체육회장 후보, 이기흥 후보 허위 사실 유포로 선관위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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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강신욱 후보가 3번 이기흥 후보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이번 선거를 위탁 관리하는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15일 제소했다.
강 후보 측은 "이 후보가 지난 9일에 진행된 후보자 정책토론회와 유튜브 채널 '기호 3번 이기흥'에서 거짓 주장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 측은 허위사실이라 주장하는 사안을 차례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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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강신욱 후보가 3번 이기흥 후보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이번 선거를 위탁 관리하는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15일 제소했다.
강 후보 측은 “이 후보가 지난 9일에 진행된 후보자 정책토론회와 유튜브 채널 '기호 3번 이기흥'에서 거짓 주장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선거인단의 올바른 판단을 헤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이 후보를 선관위에 제소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 후보 측은 허위사실이라 주장하는 사안을 차례로 소개했다.
강 후보는 “이 후보가 토론회에서 '강 후보가 스포츠혁신위원회 발기인이었다'고 말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혁신위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자문위원회였기에 발기인 자체가 없고, (나는)스포츠혁신위 위원도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 후보의 발언 중 “강 후보가 소년체전·전국체전 폐지를 반복해 수십 년 동안 주장했다”는 발언은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가 대법원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내용도 허위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사안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것일 뿐”이라며 “이 후보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횡령, 조세 포탈)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받았다”고 말했다.
토론회 중 논란을 일으켰던 강 후보의 ‘카드깡’ 발언에 대한 주장도 이어갔다. 강 후보 측은 “이 후보는 토론회 중 우리 측이 스포츠문화 개선 대책을 강조하다 말한 체육 지도자들의 '카드깡' 발언을 왜곡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호 1번 이종걸 후보와 2번 유준상 후보를 포함해 4명이 출마한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8일에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leno0910@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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