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선처 탄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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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15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서울고등법원에 이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박 회장은 이 부회장의 탄원서와 관련해 "그동안 이재용 부회장을 봐왔고 삼성이 이 사회에 끼치는 무게감을 생각할 때 이재용 부회장에게 기회를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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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서울고등법원에 이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박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으로 재직하는 7년 동안 기업인 재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정 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부회장은 오는 18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박 회장은 이 부회장의 탄원서와 관련해 “그동안 이재용 부회장을 봐왔고 삼성이 이 사회에 끼치는 무게감을 생각할 때 이재용 부회장에게 기회를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 측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에게 건넨 금품은 박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적 요구에 의한 ‘수동적’ 지원이고 위법·부당한 직무 집행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선고를 앞두고 그의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가 잇따라 제출됐다. 이 부회장의 뇌물 공여는 수동적이었고 한국 경제에 기여한 바를 참작해달라는 내용이다.
앞서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도 대기업의 상생을 위해 이 부회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그는 “이 부회장의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은 온전한 한국형 혁신 벤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 부회장의 확고한 의지와 신속한 결단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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