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민심 잡기'..의협 찾은 김종인, 검체 채취 봉사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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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이 '코로나 민심 잡기'에 나섰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문가를 찾아 코로나19(COVID-19) 대응 관련 의견을 들었고 의사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코로나19 검체 채취 봉사를 했다.
━코로나19 검체 채취 봉사 나선 안철수━안 대표는 다시 '의사 안철수'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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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원인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정치적으로 상당히 이용된 데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다른 나라의 예를 보면 전문적인 판단을 하는 의료기관들의 예측이나 평가를 기준으로 정부가 대처한다. (우리 정부는) 그에 상당히 못 미치고 마치 코로나 극복이 정치적 효과를 노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측면에 크게 기울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를 방어하는 데 있어선 제발 정치적인 요인을 전부 빼버리고 과학적으로 의료계의 전문적인 조언을 참고해야 현명한데 아직 그 점에서 (정부가) 미숙하다"며 "국민의힘은 가급적 전문적인 조언을 할 수 있는 의협과 잘 협조해서 앞으로 어떤 정책이 의료 부분에 있어서 수행돼야 할 것인가를 특히 정책적으로 논의할 생각"이라고 했다.
정부의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도 문제 삼았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임상이 안 끝난 백신을 들여온다고 하는데 백신 종류에 따라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국민에게 너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실질적으로 어떻게, 어떤 백신을 국민에게 접종할지 정확한 설명이 없다"며 "정부 발표대로라면 2월 말부터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다고 하는데 어떤 종류의 백신을 접종한다는 언급이 없다"고 말했다.
방역복에 여러 겹의 장갑까지 낀 안 대표였지만 시민들은 안 대표를 알아보고 인사했다. 안 대표는 시민들에게 "조금만 참으시라. 검사가 정확해야 한다"고 말하며 검체 채취를 진행했다. 봉사 중간에는 검체 제출소와 휴게소를 들러 직원들을 격려했다.
안 대표는 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시스템이 잘 돼있는 것 같다"면서도 "다만 아까 말씀을 들어보니 의사 숫자가 부족하다고 한다. 제 옆에 계신 (의사)분은 오늘 반나절로 알고 왔는데 급하게 연락받아 한나절 하기로 했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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