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괜찮아요" 택시모, '택배기사 응원' 캠페인 전개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1. 1. 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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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택배기사들을 위로하기 위한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택배기사님을 응원하는 시민모임(이하 택시모)은 잇단 과로사 발생 등으로 위축된 택배기사들을 응원하고 빠른 배송을 재촉하는 시민들의 소비관념을 개선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택시모는 택배기사 과로사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된 시민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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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_괜찮아요' 해시태그 달기 독려
응원문구 스티커·테이프 판매, 수익금 기부
택배기사 응원 문구가 새겨진 캠페인 디자인. 택시모 블로그 캡처
최근 코로나19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택배기사들을 위로하기 위한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택배기사님을 응원하는 시민모임(이하 택시모)은 잇단 과로사 발생 등으로 위축된 택배기사들을 응원하고 빠른 배송을 재촉하는 시민들의 소비관념을 개선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택시모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SNS 게시글 등을 게재할 때 '#늦어도_괜찮아요' 해시태그를 달도록 독려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지난달 말부터 시작했다.

택시모는 이 같은 활동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해 '#택배기사님_감사합니다' 등 응원 문구가 새겨진 스티커와 종이테이프도 제작했다.

응원 물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수익금 전액은 전국택배노동조합, 참여연대 등 6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에 기부된다.

스티커와 종이테이프에 새겨진 디자인은 방정인 그래픽디자이너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일반 시민들은 물론,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택배업체 관계자 등은 택배상자와 노트북, 스마트폰, 현관 앞 등 일상 공간이나 물품에 해당 스티커와 종이테이프를 붙이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택시모는 택배기사 과로사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된 시민모임이다. 지난해 10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택배노동자 과로사 예방 호소'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택시모 관계자는 "곧 설 명절을 맞아 기사들은 또 다시 몰려드는 택배물량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작은 응원이 모아져 그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관련 대책을 만드는 기관들에도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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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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