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간현관광지 220m 추락사'는 안전시설 부재로 인한 인재

김유나 입력 2021. 1. 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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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 간현 관광지 잔도 공사 현장이 안전 시설이 미비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5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 13일 50대 중국 국적 외국인 노동자가 3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해 숨진 원주시 간현 관광지 소금산 잔도 공사 현장이 안전 시설이 미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13일 오후 1시35분께 원주시 간현 관광지 잔도 공사 현장인 소금산 정상 부근에서 중국인 노동자 A(52)씨가 30m 아래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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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김유나 기자 = 13일 오후 강원 원주시 소금산 도로 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30m 아래로 추락해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1.01.13.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원주=뉴시스]김유나 기자 = 강원 원주 간현 관광지 잔도 공사 현장이 안전 시설이 미비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5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 13일 50대 중국 국적 외국인 노동자가 3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해 숨진 원주시 간현 관광지 소금산 잔도 공사 현장이 안전 시설이 미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13일 오후 1시35분께 원주시 간현 관광지 잔도 공사 현장인 소금산 정상 부근에서 중국인 노동자 A(52)씨가 30m 아래로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A씨 동료의 신고를 받고 소방헬기 1대 등 장비 8대와 인력 15명을 투입해 2시간여에 걸친 수색 끝에 A씨를 발견해 119 소방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북극발 한파와 폭설로 한동안 공사가 중단했다가 12일 공사를 재개했는데, 공사 재개 하루 반나절 만에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A씨는 추락을 방지할 안전 시설물이 미비한 상태에서 동료 4명과 휴식을 위해 해발 약 220m 높이의 다리에서 이동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시 관계자는 "A씨는 원주시가 잔도 설치에 필요한 관급 자재를 발주한 B업체 소속 노동자"라며 "본 공사에 앞서 임시 작업 통로의 안전 발판 등을 설치하는 작업을 담당한 노동자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한편, 간현 관광지는 원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시는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약 24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7월부터 잔도 공사를 진행해왔다.

원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120억원을 투입해 출렁다리 진입로 반대편에 200m 소라계단과 절벽 선반을 달아 길을 내는 1.2㎞ 잔도와 소금산에서 간현산 250m의 유리다리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u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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