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끝내 기업회생 신청
홍혜진 2021. 1. 15. 17:27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끝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을 신청했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에 실패한 데 이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항공 수요 급감으로 영업에 난항을 겪어왔다. 서울회생법원은 M&A를 통해 절차를 종결시키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지난 14일 이스타항공이 법인회생을 신청해 15일 포괄적 금지 명령과 재산보전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상거래채권 변제는 예외적으로 허용해 거래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이스타항공이 자체 비용 절감 노력을 해온 데다 운행이 중단된 미국 보잉사 B737-800MAX 기종의 운행 재개 가능성, 코로나19 종식으로 인한 여행 수요 등 긍정적 요인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이스타항공의 자산은 551억원인 데 비해 부채는 2565억원을 기록했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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