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50년, 유튜브로 전세계 알린다

이윤재 2021. 1. 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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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공장
GS칼텍스가 회사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영화 같은'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전세계인과 소통에 나선다.

이번 영상은 GS칼텍스 사내 홍보용이 아닌 전세계인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제작된 첫 영상이다. '에너지플러스 저니(Energy Plus Journey)'라는 제목의 영상은, 한국어 외 9개 언어(러시아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아랍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체코어, 힌디어)로 번역됐다.

6분짜리 영상이지만, GS칼텍스의 50여년 역사를 감각적으로 담아내다 보니 총 제작 기간은 6개월이 걸렸다.

영상의 테마는 '에너지 플러스'로 에너지 기업의 변화와 도전의 의지를 표현하고, 여기에 '여정(journey)'라는 콘셉트를 접목했다.

영상은 △여수공장 준공식 등 회사 초창기 모습 △정제능력, 고도화시설 등 현재 기술력 △수소·전기 충전, 모빌리티 및 물류 허브 구축 등 변화상 △디지털 전환 등을 담았다.

구인회 회장
영화의 '까메오'처럼 깜짝 인물들도 등장한다. 고 구인회 LG그룹 회장이 1966년 미국 석유기업 셰브론과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장면, '미스터 오일(Mr. Oil)'로 불리는 허동수 명예회장이 기술연구소를 둘러보는 장면 등이 아련하게 나온다. 여기에 허세홍 사장이 지난해 창립 기념사를 통해 기업의 도약을 염원하는 내용은 목소리로 등장한다.

GS칼텍스는 미래 주요 소비자이자 디지털 세대인 MZ(밀레니얼·Z)세대도 함께 즐길 수 있게 영상 표현 방식에도 차별화를 꾀했다.

전통적인 중후장대 산업이 과거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젊고 역동적인 느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주력했다.

영화적 촬영기법을 도입하고 타임랩스·하이퍼랩스 등 연출 및 편집 기법을 시도하여 몰입도를 높였다. BGM·효과음 등 음향효과에도 집중해 전달력을 높였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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