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토트넘 이적설 사실일까?..이적 전문가 "밀리탕 노리고 있다"

김대식 기자 2021. 1. 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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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24, 베이징 궈안)의 토트넘 이적설이 다시 등장한 가운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는 다른 선수를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5일 토트넘 팬 팟캐스트에 출연해 "토트넘은 에데르 밀리탕(22, 레알 마드리드)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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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24, 베이징 궈안)의 토트넘 이적설이 다시 등장한 가운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는 다른 선수를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미러' 등 다수 매체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1월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저울질을 하고 있다. 토트넘은 첼시가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영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얀 베르통언이 떠난 후 계속해서 김민재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보도헀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비롯해 라치오, PSV, 아약스 등 유럽 다수의 클럽들과 연결됐다. 190cm라는 장신에서 나오는 공중볼 장악 능력을 비롯해 빠른 발과 준수한 빌드업 실력은 충분히 유럽 팀들 입장에서도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베이징 궈안이 요구하는 1500만 유로(약 200억 원)의 이적료를 맞춰줄 구단을 찾지 못했다. 유럽 팀들은 아직 유럽 리그에서 검증받지 못한 김민재에게 200억의 투자를 하길 꺼려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유럽 구단들이 긴축 재정에 들어간 것도 김민재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후 잠잠했던 김민재 이적설이 15일부터 갑작스럽게 토트넘 이적설을 비롯해 첼시까지 언급되면서 다시 등장한 상황이다. 심지어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토트넘에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라고 말했다"는 보도까지 낸 상황이다.

하지만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5일 토트넘 팬 팟캐스트에 출연해 "토트넘은 에데르 밀리탕(22, 레알 마드리드)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밀리탕은 2019년 5000만 유로(약 667억 원)에 레알로 합류했지만 거의 출전하지 못하며 벤치에만 머물고 있고 있다.

그래도 밀리탕은 레알에서 뛸 정도로 이미 검증을 마친 자원이다. 확실한 센터백을 원하는 조세 무리뉴 감독에겐 당연히 밀리탕이 더욱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다만 로마노 기자는 "레알과 지네딘 지단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밀리탕의 임대를 허락할지를 두고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월 이적시장은 이제 대략 2주 정도 남았다. 밀리탕은 임대 형식이기에 김민재 이적료보다는 저렴한 투자가 될 수 있다는 점, 김민재보다는 검증된 자원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상황은 무조건 긍정적으로만 바라볼 수 없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시점에서 토트넘이 겨울에 투자를 할 것인지도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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