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식] 동구, 주민제안사업 공모 실시 등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주밀생활밀착형 예산편성을 위해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주민들이 희망하는 사업을 신청하면 구청이 예산을 확보해 실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는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적은 예산으로 편의를 증대하기 위함이다.

올해 안으로 집행가능한 5000만원 이내의 소규모 지역 밀착형 사업과 중장기 지역발전사업 등 2개 분야로 나눠 접수받는다.

단, 법 제정이나 예비 타당성 조사 등 선행절차가 필요하거나 법정경비상 사업, 특정 개인이나 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 주민의 반대여론이 높은 사업 등은 제외된다.

동구청 홈페이지(동구 홈페이지→동구소개→동구살림→예산편성에 바란다), 우편(동구 봉수로 155, 기획예산실), 팩스(052-209-3029), 이메일(jjungs00@korea.kr)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2월 3일까지다. 동구 주민 또는 주민조직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동구는 사업 내용을 검토해 올해 추진가능한 소규모 사업은 올해 1회 추경에 반영할 예정이다.

중장기 사업은 2022년 당초예산에 편성한 뒤 사업 추진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개한다.

◇개별계량(RFID) 장비 설치 대상 공동주택 모집

울산시 동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별계량(RFID) 장비를 설치할 공동주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개별계량(RFID) 장비는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때 개별 배출 카드를 인식해 쓰레기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버린 양만큼 수수료가 부과되어 음식물쓰레기의 감량에 효과적이며, 외관이 청결해 미관개선에 도움을 준다.

모집 대상은 150가구 이상 공동주택이다. 다음달 10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받아, 2월 말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동구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한 뒤 신청서, 주민동의서 등 서류를 동구청 환경미화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울산 동구는 2016년부터 개별계량(RFID)기기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억3400만원의 예산으로 13개 공동주택에 177대의 기기를 설치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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