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토트넘에서 백업 역할로 남는다..레비 회장 '거절 선언'

박지원 기자 2021. 1. 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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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생제르망(PSG)과 이적설에 휩싸였던 델리 알리(24)가 결국 토트넘에서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다른 선수들의 부상과 코로나19로 인한 결장을 우려하여 알리의 PSG행을 거절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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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과 이적설에 휩싸였던 델리 알리(24)가 결국 토트넘에서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텔레그래프'15(한국시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다른 선수들의 부상과 코로나19로 인한 결장을 우려하여 알리의 PSG행을 거절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리는 토트넘에서 입지를 완벽하게 잃어버렸다. 그간 토트넘에서 통산 234경기에 나서 6457도움을 올리며 핵심 멤버로 활약했던 알리였다. 그러나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주전 자리에서 완벽하게 밀려났다. 올 시즌에는 토트넘의 공식전 12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총 472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6차전 앤트워프와의 경기에서도 벤치만 지켰다. 리그에서는 4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못 밟고 있다. 심지어 1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전, 13라운드 리버풀전에서는 각각 5분과 3분만 출전하면서 '시간 벌이용'으로 나선 알리다.

결국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은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있는 PSG로 임대 이적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알리의 영입에 큰 관심이 이었고 알리도 기회 보장을 받고 싶었다.

그러나 토트넘의 내부 사정을 달랐다. 매체에 따르면 알리는 토트넘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토트넘은 2월 말까지 11경기를 치러야하며 FA컵 위컴 원더러스를 이길 경우 1경기가 더 추가된다. 타이트한 일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텔레그래프'"현재 토트넘의 문제는 지오바니 로 셀소의 부상을 비롯해 탕귀 은돔벨레, 가레스 베일 등 부상 위험도 높은 선수들이 여럿 존재한다는 것이다. 부상, 코로나19 양성 판성 등 어떤 악재가 닥칠지 모르기에 알리는 보충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잉글랜드 선수가 대체자로 들어오지 않는 이상 알리의 이적은 불가능하다. 유로파리그 규정상 선수단에 홈그로운 선수가 8명이 포함되어야 한다. 홈그로운 규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알리의 잔류는 필수불가결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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