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귀여운 취미 'BTS 팬 아미' [스타와치]

임윤지 2021. 1. 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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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날아라 개천용'에서 우직한 연기를 보이는 중견 배우 김갑수, 그는 BTS 팬클럽 아미라는 반전 취미를 갖고 있었다.

지난 10월 30일, 김갑수는 BTS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에 "지민아, 혹시 나 기억하겠니? 전에 식당에서 어머니랑 식사할 때 나도 그 식당에서 식사하다가 인사한 적 있는데... 쑥스럽지만 나도 아미야. 등록했어 오늘. 늘 건강해라~ 축하한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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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임윤지 기자]

‘스위트홈’ ‘날아라 개천용’에서 우직한 연기를 보이는 중견 배우 김갑수, 그는 BTS 팬클럽 아미라는 반전 취미를 갖고 있었다.

지난 10월 30일, 김갑수는 BTS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에 “지민아, 혹시 나 기억하겠니? 전에 식당에서 어머니랑 식사할 때 나도 그 식당에서 식사하다가 인사한 적 있는데... 쑥스럽지만 나도 아미야. 등록했어 오늘. 늘 건강해라~ 축하한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 사진을 올렸다. 팬들은 “김갑수 님도 ‘아미’였어?” “너무 귀여우시다”라며 팬이 된 것을 환영했다.

이 글에 대한 전말이 드러났다. 지난 12월 올라온 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 프로그램 ‘인싸갑’ 1화에 김갑수가 위버스에 가입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갑수는 BTS가 연습생 시절 단골이었던 식당에 등장했다. 식당 안에 있던 팬들 도움으로 가입에 성공하고 인증샷을 남긴 것.

김갑수는 BTS 최애 멤버로 지민을 꼽았다. BTS에 ‘입덕’한 계기 역시 지민이었다.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지민과 어머니가 먼저 인사를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처음에는 그 멤버가 지민인 줄 몰랐지만, 식당에 도착하고 사진을 보고서야 기억해냈다.

중견 배우 김갑수의 새로운 모습은 누리꾼들에게 유쾌하게 다가왔다. BTS 멤버에게 인사는 받았는데 그게 누군지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 팬이라면서 멤버 얼굴과 이름을 매치시키지 못하는 모습, 복잡한 가입 절차에 조급해하는 모습 전부 유쾌했다. BTS 중년 팬들에게 공감을 불러왔고, 젊은 팬에게는 친근감을 느끼게 했다.

젊은 층은 그를 중후한 이미지로만 알고 있었다. 평소 모습을 보여줄 기회도 많이 없었다. 그가 작품에서 맡은 배역들은 주로 지위가 높은 역할이 많았다. 국회의원, 재벌 총수, 고위 관료 등. 작품에서 생긴 이미지 때문인지 멀게 느껴졌다.

이러한 모습은 김갑수가 최근 ‘날아라 개천용’ ‘스위트홈’ 드라마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다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특히 ‘날아라 개천용’에서 다소 무섭게 나온다. 그는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김형춘이라는 인물을 연기하고 있다. 김형춘은 엘리트 집단을 움직이는 엄청난 권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 때문에 중후하고, 진중하며, 냉정한 모습으로 비춰진다.

김갑수 본체는 ‘날아라 개천용’ 김형춘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젊은 층하고도 잘 어울리며, 그들이 하는 말을 귀담아듣는 어른이었다. BTS 지민에게 아닌 척하면서 은근히 위버스 답장을 요구하는 모습 역시 귀엽게 느껴졌다.

누리꾼들은 “(김갑수) 선생님, 이런 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너무 귀여우세요” “그 동안 벽이 느껴졌는데 너무 친숙하다”라며 호감을 보였다.

‘인싸갑’은 현재 진행형이다. 매 회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팬을 양산하고 있는 김갑수, 그가 보여줄 다른 매력이 기대된다. (사진=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 ‘인싸갑’ 캡처)

뉴스엔 임윤지 thenex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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