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조정안 내일 발표.."지혜로운 결정 내릴 것"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4일) 513명을 기록해서, 나흘째 5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까지인 현행 거리두기 방식을 어떻게 조정할지 결정을 해서 내일 오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513명이 나와 나흘째 5백 명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에서 유입된 29명을 제외한 484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180명, 서울 122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325명이 확진됐고, 부산 45명, 경남 21명을 포함해서 비수도권에서 159명이 나왔습니다.
치료 중이던 환자 22명이 또 숨져, 누적 사망자는 1,217명이 됐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새롭게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놓고 막판 세부 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 서울 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방역 대책이 3차 유행과의 싸움에서 최종적인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세균/총리 :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치열하게 고민해서 가장 지혜로운 결론을 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 등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다시 한번 연장될 가능성이 큰 반면,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은 단계적 완화 방안이 논의 중입니다.
정부는 내일 아침 중대본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변경안과 다음 달 설 연휴 특별 방역 대책을 확정할 예정이며, 오전 11시 권덕철 복지부 장관이 관련 내용을 발표합니다.
정부는 또 종교시설 등이 집합 제한 금지 명령 이행을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법령 개정을 통해 위반 시설에 대해 운영 중단과 폐쇄 명령 등을 통해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세만 기자j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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