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도 아닌데..'한번 들어가면 5시간 놀고 즐기는 이곳'
전국 7곳 운영 '스타필드'
백화점·마트·수영장은 기본
도서관·어린이집까지 입점
지역민 생활시설 자리매김
한번 입장하면 5.5시간 체류
온라인 쇼핑에 빼앗긴 고객
다양한 즐길거리로 발길잡아
정용진 "경쟁자는 테마파크"
최신 트렌드의 복합쇼핑몰이 무엇인지를 보기에 제일 좋은 곳은 이 중 가장 최근에 문을 연 스타필드 안성이다. 지난해 10월 초 '쇼핑 테마파크'라는 별명을 내걸고 오픈한 이 매장은 일단 지하 2층~지상 3층 높이에 연면적 24만㎡, 동시 주차 5000대가 가능한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가시설이다. 63m 높이 '스타 전망대'가 대표적이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울창한 상수리나무숲과 야외 광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반려동물과 함께 뛰놀고 식사도 같이할 수 있는 '펫파크', 친환경 습지 주변에 계절마다 새로운 꽃과 초목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는 예전처럼 단순히 쇼핑만을 위한 시설이라면 찾아보기 힘든 것들이다.
실내에는 아이들의 꿈과 행복을 키워줄 키즈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 실외에는 어린이 체험 시설이 가득한 '어린이 놀이터'도 운영 중이다. 3000평 규모 아쿠아필드는 고급 찜질 공간인 '파동석룸', 핀란드식 증기욕 로울리와 전통 한국식 불가마를 결합한 '로울리 불가마', 국내 워터파크 최초로 열대 해수어를 감상할 수 있는 '피쉬룸'을 갖췄다. 스타필드 최초로 230평에 달하는 해수풀 프리미엄 어린이 전용 수영장 '키즈 스플래쉬'가 문을 열었고, 농구·배구부터 실내 클라이밍 등 30여 종의 스포츠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몬스터'도 입점했다.
고메스트리트와 시티마켓, 잇토피아 등 1~3층에 구역별로 마련한 F&B 구역에는 '랍스터바' '낙원테산도' '비파티세리' 등 SNS에서 핫한 70여 개 맛집이 빼곡히 자리 잡았다. '쇼핑'이라는 본질도 잊지 않았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오프 프라이스 매장 '신세계 팩토리스토어'가 지역 내 처음 들어섰고 글로벌 SPA 브랜드 'H&M' '자라' 'COS'가 동시 입점했다.
규모는 상대적으로 다른 쇼핑몰보다 작지만, 지역 고객의 취향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센터를 표방한 '미니 쇼핑몰'도 있다. 위례, 부천,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선보인 스타필드 시티가 그 주인공이다. 연면적은 부천과 명지가 각각 10만㎡, 위례가 16만㎡로 국내 최대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하지만 도심과 더 가깝다는 이점을 살려 지역 주민의 니즈에 맞춘 이색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타필드 시티 부천 1층에 있는 330㎡ 크기 국공립어린이집이 대표적이다. 어린이 보육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역민들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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