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법원에 이재용 '탄원서' 제출

주성호 기자 2021. 1. 15.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5일 서울고등법원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오후 박 회장이 서울고법에 이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바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탄원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오는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를 앞둔 이 부회장이 경제계에서 차지하는 중요도 등을 감안해 재판부에 선처를 바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관측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 사흘 앞둔 15일 서울고법에 선처 호소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1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새해인사를 하고 있다. 2021.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5일 서울고등법원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오후 박 회장이 서울고법에 이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바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탄원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오는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를 앞둔 이 부회장이 경제계에서 차지하는 중요도 등을 감안해 재판부에 선처를 바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관측된다.

법원에 따르면 이 부회장 선고 공판을 앞두고 이날에만 수십건의 탄원서가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이 재판부에 이 부회장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내기도 했다.

안 회장은 지난 13일 온라인 '벤처업계 신년 현안 및 정책방향' 공개 행사에서 "온전한 한국형 혁신벤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선 삼성의 오너인 이 부회장의 확고한 의지와 신속한 결단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에게 과거 악습의 고리를 끊고 우리 경제의 위기 돌파와 재도약에 기여할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sho21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