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난해 고용·소비심리 위축..부동산 가격은 상승

김동현 2021. 1. 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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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원도내 고용과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지역 고용률은 61.3%로 전년대비 1.3%p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3.7%로 전년대비 0.2%p 증가했다.

원주의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대비 57.5% 증가했고,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2.6%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주택공급물량 감소, 교통망 개선, 주택가격 상승 기대에 따른 매수심리 호조와 외지인 투자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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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홍제동, 옥천동, 포남동, 견소동, 입암동 일대. (뉴시스=DB)

[춘천=뉴시스]김동현 기자 = 지난해 강원도내 고용과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지역 고용률은 61.3%로 전년대비 1.3%p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3.7%로 전년대비 0.2%p 증가했다.

또 경제활동인구도 전년대비 0.5%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취업자 수와 결제활동 인구가 동시에 감소한 것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비대면 거래가 어려운 도소매·숙박음식, 사업·개인·공공서비스와 기타 부문 등의 취업자가 크게 감소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와 기타 서비스업은 여행사, 사우나, 유치원, 레저타운·놀이동산 등의 매출 감소로 고용이 줄었다.

소비심리도 위축돼 지난해 4월에는 지역별 소비자심리지수 공표 이래 3번째로 낮은 수준인 76.3을 기록했다.

반면 부동산 가격은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이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거래량이 증가함과 동시에 가격도 상승했다.

실제로 춘천의 경우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대비 86%가 증가했으며,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2.7%로 전국 평균 0.44%보다 크게 높았다.

원주의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대비 57.5% 증가했고,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2.6%로 집계됐다.

강릉, 속초 등 나머지 지역도 대부분 주택거래량이 늘고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주택공급물량 감소, 교통망 개선, 주택가격 상승 기대에 따른 매수심리 호조와 외지인 투자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 취업자 수 증가와 소비심리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SOC 투자, 그린뉴딜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ye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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