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나-소토-타티스中 당신의 선택은?" MLB.com 설문..타티스 압도적 1위

노재형 2021. 1. 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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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팀을 만든다면 이들 중 누굴 선택하겠는가?" 흥미로운 질문이 아닐 수 없다.

아메리칸리그 관계자는 "현재의 서비스 타임과 계약을 감안하면 매우 좋은 가격에 장기계약을 한 아쿠나를 선택하겠다"면서 "하지만 계약에 상관없이 뽑으라면 타티스다. 가장 어리면서도 중간 이상의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선택이라면 소토가 답이다. 현재로선 셋 중 가장 실력이 뛰어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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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의 설문 조사 결과 메이저리그 관계자들 중 절반 이상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2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후안 소토(23·워싱턴 내셔널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당신이 팀을 만든다면 이들 중 누굴 선택하겠는가?" 흥미로운 질문이 아닐 수 없다.

MLB.com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메이저리그 각 구단 관계자 20명을 상대로 이같은 질문은 던져 15일(한국시각) 그 결과를 발표했다.

파인샌드는 '세 선수 모두 지난 2~3년간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성장해 경기에 나설 때마다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면서 '메이저리그 고위 관계자들에게 만약 당신이 팀을 구성하는 위치에 있다면 이들 중 누구를 뽑고, 이유는 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현재의 계약이나 소속팀 상황을 제외한 선수 자체만 평가해달라고 했다'며 설문 배경을 설명했다.

타티스가 20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명의 지지를 받아 당대 최고의 신예 스타임을 입증했다. 소토가 5표, 아쿠나가 4표를 얻었다. 파인샌드는 '20명 모두 답을 했다. 애틀랜타와 워싱턴 팬들은 결과를 문제 삼을 지 모르지만, 타티스가 승자로 나타났다'고 했다.

그러나 쉬운 선택은 아니라는 게 설문 대상자들 대부분의 반응이다. 아메리칸리그 관계자는 "현재의 서비스 타임과 계약을 감안하면 매우 좋은 가격에 장기계약을 한 아쿠나를 선택하겠다"면서 "하지만 계약에 상관없이 뽑으라면 타티스다. 가장 어리면서도 중간 이상의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선택이라면 소토가 답이다. 현재로선 셋 중 가장 실력이 뛰어나다"고 했다.

타티스를 꼽은 관계자들은 대부분 수비 위치를 이유로 들었다. 내셔널리그 한 관계자는 "타티스가 가장 다이나믹하고 매력적인 선수"라면서 "톱타자를 칠 수 있는 유격수를 생각해 보라. 공수가 다 되는 선수를 갖는다는 건 흔한 기회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아메리칸리그 관계자도 "셋 모두 엄청난 선수들이지만, 셋 중에 뽑으라면 유격수를 외면할 수는 없다"고 했다.

또다른 내셔널리그 관계자는 "다른 포지션보다 유격수를 얻는 게 훨씬 힘들다"고 답했다. 유격수인 타티스는 2019년 데뷔해 84경기에서 타율 3할1푼7리, 22타점, 53득점, 16도루를 올린 뒤 지난 시즌에는 60경기 중 5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7리, 17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소토를 선택한 아메리칸리그 관계자는 "그 나이에 갖고 있는 그런 성숙한 타격 실력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고 했고, 내셔널리그 관계자는 "소토는 스트라이크존을 능수능란하게 다룬다. 그의 방망이 실력을 가장 믿는다"고 답했다. 소토는 2018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2위에 올랐고, 2019년에는 150경기에서 타율 2할8푼2리, 34홈런, 110타점, 110득점을 때렸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3할5푼1리, 13홈런, 37홈런을 터뜨려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아쿠나를 선택한 관계자는 "딱 1년만 데리고 있는 거라면 아쿠나는 아니다. 그러나 장기간 컨트롤할 수 있는 거라면 아쿠나가 가장 탐난다. 난 공수 능력을 갖춘 타티스를 선택했지만, 8년간 아쿠나를 데리고 있다면 그게 진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쿠나는 2018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른 뒤 애틀랜타 구단과 8년 1억달러에 장기계약을 했다. 2019년에는 15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 41홈런, 101타점, 37도루를 올렸고, 지난 해에는 타율 2할5푼, 14홈런, 29타점, 46득점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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