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미국 초대종법사에 죽산 황도국 종사 임명

[서울=뉴시스]죽산 황도국 미국종법사(사진=원불교 제공)2021.01.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원불교는 12일 중앙총부 법은관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제245회 임시수단회에서 죽산 황도국 종사를 미국, 캐나다, 중남미 원불교를 주재하고 대표하는 미국종법사로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13일 오전 11시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미국종법사 임명식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브라질, 호주, 중국, 독일, 프랑스 등 해외 23개국 현지 교무와 교도들이 시청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죽산 미국종법사는 총무부장, 교정원 교화부원장, 원음방송 이사장, 군종특별교구장, 경남교구장, 서울교구장 등을 역임했다. 퇴임 후 미주(미국, 캐나다) 교령으로서 미주지역 원불교 교도들의 신앙과 수행을 지도하는 정신적 스승으로 활동해 왔다.

원불교 최초의 해외종법사로 임명된 죽산 황도국 미국종법사의 대사식(취임식)은 9월12일 미국총부가 있는 뉴욕주 원다르마센터에서 거행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4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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