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선사 벌크선 선장 운항 중 인도양서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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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국적 선사의 벌크선 선장이 해외에서 운항하던 중 실종돼 해경이 수사하고 있다.
15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0시 24분쯤 우리나라 대형 선사 소속 40만톤급 벌크선의 선장 A씨가 인도양을 항해하던 중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경 측은 선사를 통해 선원들을 상대로 실종 당시 상황 등을 간접적으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실종된 선장의 휴대전화와 소지품 등을 확보하고 선원들을 조사해 실종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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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국적 선사의 벌크선 선장이 해외에서 운항하던 중 실종돼 해경이 수사하고 있다.
15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0시 24분쯤 우리나라 대형 선사 소속 40만톤급 벌크선의 선장 A씨가 인도양을 항해하던 중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지 선박에 있던 1항사가 선사 측에 이 같은 실종 사실을 알렸고, 선사 측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과 신고 내용 등에 따르면 당시 선박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선원이 선장실에 갔는데 선장이 보이지 않아 선내를 찾았지만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았다. 선박에는 한국인 8명과 필리핀 14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다.
실종 사실을 알기 전까지 선장을 본 사람이 없고, 신고에 범죄로 의심할 만한 내용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선박은 브라질을 출발해 중국 칭다오로 가기 위해 인도양을 항해하던 중이었다.
부산해경은 선사 측과 수사 일정을 논의 중이지만 선박이 항해 중이라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 측은 선사를 통해 선원들을 상대로 실종 당시 상황 등을 간접적으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실종된 선장의 휴대전화와 소지품 등을 확보하고 선원들을 조사해 실종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
선사 측은 실종 사실을 알게 된 뒤 배를 돌려 72시간 수색을 했으나 선장을 찾지 못했다. 현재 배는 중국으로 향하고 있으며 선사 측은 국적선사와 해양수산부, 해경 등을 통해 해당 수역을 지나는 배들에게 수색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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